국내 임플란트 제품 우수성 밝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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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임플란트 제품 우수성 밝힌다
  • 강민홍 기자
  • 승인 2011.07.12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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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대 임상치의학연구소, 임플란트 오버덴쳐용 어태치먼트 성능비교 연구 착수

 

최근 틀니 시술은 임플란트 2개를 심어 지대치로 삼고 오버덴쳐를 하는 것이 대세다.

이미 국제적으로도 맥길/요크 컨센시움 등 여러 연구에서 임플란트 오버덴쳐가 저작기능 등 모든 측면에서 우수하다는 결론을 도출해내고 있으며, 국제적 기준으로 자리잡고 있다.

반면 임플란트 오버덴쳐가 대세로 자리잡아 감에도 불구, 이를 위한 불형 어태치먼트의 경우 국내 업체들의 제품 보다는 스트라우만의 제품이 보편적으로 사용되고 있는 등 임플란트 오버덴쳐용 어태치먼트 시장을 해외업체가 주도하고 있는 형국이다.

그러나 국내 업체들의 임플란트 오버덴쳐용 어태치먼트 기술력 및 경쟁력도 높아지고 있다. 이에 국내 업체 제품의 우수성을 입증, 임플란트 오버덴쳐용 어태치먼트 해외 수출을 지원하기 위한 연구가 진행될 예정이어서 눈길을 끈다.

고려대학교 임상치의학연구소(이하 연구소) 신상완 교수팀은 오는 2013년 3월 31일까지 2년간 보건복지부가 발주한 ‘무치악환자의 임플란트 오버덴쳐용 불형 어태치먼트의 성능에 대한 맹검법에 의한 전향적 비교임상 평가’ 연구를 시작했다고 최근 밝혔다.

이번 연구 프로젝트는 4억원 규모로, 신상완 교수팀은 향후 2년간 무치악환자 50여 명을 대상으로 연구를 진행할 계획이며, 현재 임상연구 환자를 모집(866-1422) 중이다.

신 교수 이번 연구에서 전세계적으로 가장 사용빈도가 높은 스트라우만과 국내 D업체의 제품을 비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연구소는 지난 5일 오전 10시부터 인근 노인들을 대상으로 ‘올바른 틀니 관리방법’을 주제로 시민강좌를 진행했다.

이날 시민강화에는 인근 노인 100여 명이 참가했으며, 연구소는 향후에도 치주질환 예방 등을 주제로 정기적인 시민강좌를 개최할 예정이다.

신상완 연구소장은 “고대구로병원에서 특수틀니크리닉을 운영하고 있는데, 지역적으로 특화환자가 많다”면서 “특화환자 치료시 올바른 관리법에 대한 교육을 진행하는데, 실천율이 부족해 이번 강좌를 개설하게 됐다”고 취지를 밝혔다.

지난 2007년 7월 국내 치과계에서는 서울대에 이어 두 번째로 설립된 연구소는 동물실험실, 생물학 실험실 등 3개의 실험실과 3명의 상주연구원을 갖추고 있으며, ▲상아질 접착 및 심미보철 ▲골이식재 ▲임플란트 관련 ▲CAD/CAM 등에 대한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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