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경 없는 진료봉사에 팔라우 대통령도 '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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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경 없는 진료봉사에 팔라우 대통령도 '감사'
  • 박은아 기자
  • 승인 2011.07.28 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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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 치대 에셀팀, 7월 초 치과의료선교활동 위해 팔라우섬 방문

 

연세대학교 치과대학 에셀팀(지도교수 백형선)이 치과의료선교활동을 위해 팔라우 섬을 다녀왔다.
 

▲ 팔라우 대통령이 연세 치대 측제 전달한 감사장
이번 선교활동은 지난 7일~15일 8박9일 간 팔라우 응아라마용 문화센터(Ngarachmyong Cultural Center)에서 진행됐으며, 백형선 지도교수를 비롯해 김성오교수, 개원 치과의사 9명, 연대치대병원 수련의 3명, 치과대학생 13명 등 총 37명이 봉사단으로 참여했다.

이들은 진료기간 1000여명이 넘는 주민들을 대상으로 발치, 보존, 근관치료, 치주, 보철, 악골골절치료 등의 진료를 진행했으며 고혈압과 당뇨 등 기본검사를 병행하기도 했다.

봉사지역으로 선정된 팔라우공화국은 1994년 미국령에서 독립, 전체인구가 약 2만명에 불과한 작은 섬나라로, 단 1곳의 개인치과의원과 팔라우 국립병원내 치과만이 존재하고 있어 주민들의 구강건강수준이 매우 열악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이번 봉사에서는 현지 정상진 선교사와 국제협력단(코이카) 소속으로 국립병원에 근무하고 있는 손창남 내과 선생이 에쎌팀의 원활한 진료를 위해 많은 도움을 주기도 했다.

에셀팀은 짧은 시간이지만 현지 원주민들과 외국인 근로자들에게 최상의 진료를 제공하기 위해 야간진료도 불사하는 등 봉사단 모두가 열악한 상황에서도 헌신적인 봉사를 펼친 것으로 알려졌다.

아울러 봉사기간 현지 치과의사들이 진료내용을 참관했으며, 현지 신문과 방송에도 연세 치대 및 에셀팀의 활동을 크게 다루기도 했다.

한편 이들 봉사팀의 헌신적인 치과의료활동에 대한 감사의 뜻을 표명하기 위해 팔라우 존슨 토리비옹(Johnson Toribiong) 대통령이 저녁식사 시간에 깜짝 방문을 했으며 직업 연세 치대 측에 감사장을 전달키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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