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디 등 일부네트워크 ‘경영사정 악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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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디 등 일부네트워크 ‘경영사정 악화’
  • 강민홍 기자
  • 승인 2011.08.05 14:44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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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매출 직전월보다 30% 이상 급감·일부 지점 진료중단도…치협 불법의료신고센터 접수 폭주

 

치과계 내 불법네트워크치과와의 전쟁이 전면화되면서 일부 불법네트워크의 경영사정이 급격히 악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치과의사협회(회장 김세영 이하 치협) 불법의료신고센터(이하 센터)에 따르면, 유디네트워크치과(이하 유디) 중 치협이 확인 가능한 지점들을 조사한 결과 지난달(7월) 매출이 직전월보다 30% 이상 급감한 것으로 나타난 것이다.

센터 관계자는 “제보자 확인 결과 몇몇 조치들로 인해 일부 지점이 진료를 중단했으며, 여름휴가기간 대체 인력 부족으로 몇개 지점도 추가로 진료를 중단했다”면서 “또한 8월 중 수도권 3개 지점 등 여러 지점이 추가로 영업을 중단할 예정인 것으로 확인됐다”고 전했다.

특히, 센터에 따르면, 이들 불법네트워크들은 대외적 이미지 추락과 경영악화 등에 따른 내부동요를 막기 위해 직원과 관리원장에 대한 관리를 강화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센터 관계자는 “주된 자료의 소통을 실장 및 과장들 하고만 했으나 최근에는 치과의사들도 자료 소통에 참여할 수 있게 조치했다”면서 “직원들을 상대로 7월 중 치협과의 문제가 해결될 것이라고 안심시키고 있는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한편, 치협은 지난 6월 18일부터 이번달 말까지를 ‘의료법 준수 집중 신고기간’으로, 지난달 1일부터 오는 14일까지를 ‘특별 자진신고기간’으로 정하고, 불법의료 자진신고를 받고 있는데, 센터에 불법의료신고 접수가 폭주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치협 김철신 정책이사는 “관리원장들의 불안감이 큰 탓인지 신고인원이 폭주하고 있다”면서 “담당자가 보안유지를 위해 단독으로 면담하고 법률상담을 진행하고 있는데, 면담과 법률상담 일정이 일주일 이상 밀려 있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또한 김 이사는 “계약서 등 근거자료가 있는 신고사항 외는 제보사항으로 따로 접수해 분석하고 진술을 받고 있다”면서 “접수마감일인 14일 이후 대대적인 고발조치에 들어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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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주기관차 2011-08-05 17:23:39
지금 네트워크 원장들 다 합해야 200명도 안되는데..
지금 몇 주째 폭주중인가요..
말대로면 벌써 다나가고 없어야 할 듯.. ㄷ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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