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치, 불법의료기관 척결 전비 '1억원' 쾌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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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치, 불법의료기관 척결 전비 '1억원' 쾌척
  • 박은아 기자
  • 승인 2011.08.11 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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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철민 회장, 10일 김세영 회장 방문하고 1차분 성금 1억원 전달 치협 활동 적극 돕겠다

 

▲ 서치 정철민 회장(좌측)과 치협 김세영 회장
서울시치과의사회(회장 정철민)가 불법네트워크 척결을 위한 전면전을 펼치고 있는 대한치과의사협회(회장 김세영 이하 치협)를 위해 1억 원의 성금을 쾌척했다.

서치 정철민 회장은 지난 10일 오후 7시 치협 협회장실을 방문해 김세영 회장에게 불법네트워크 척결을 위한 성금 1차분으로 1억 원을 전달했다.

정철민 회장은 "서치 회원 수가 워낙 많다보니 성금을 걷는데 시간이 오래 걸린다"며 "하지만 필요할 때 전달 안하면 협회가 하는 일에 차질이 있을까봐 우선 1차분이라도 먼저 전달하자는 정기이사회 결의에 따라 오늘 성금을 전달하게 됐다"고 말했다.

정철민 회장은 불법네트워크 척결에 대한 지부 방침에 대해 "큰 틀에서 법적인 문제는 치협이 전담해서 하고 있고 그 외 서치가 할 수 있는 실무적인 일들은 적극적으로 참여해 돕고 있다"며 "무엇보다 불법네트워크치과로의 인력 수급을 최대한 막고 있는데 이와 같은 노력이 어느 정도 효과를 내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언급했다.

이날 성금을 전달받은 김세영 회장은 "서치가 불법네트워크 척결이라는 협회의 노력에 궤를 같이하고 이렇게 큰 도움을 줘서 더욱 힘이 된다"며 "더욱이 서치는 치협이 하지 못하는 실무적인 일들을 자처하고 전방에 나서고 있어 '수방사'를 얻은 것 처럼 든든하다"며 신뢰를 보냈다.

아울러 김세영 회장은 "협회가 지금 당장은 유디치과를 타겟으로 전면전을 펼치고 있지만 장기적으로는 모든 불법의료기관을 척결하는 것을 로드맵으로 삼고 있다"며 "이번 기회에 법적·제도적 정비를 통해 불법의료기관을 뿌리 뽑고 우리 스스로도 자정작용을 할 수 있는 계기로 삼겠다"고 말했다.

한편 서치 측은 이번 1차분 성금 전달에 이어 빠른 시일 안에 추가로 성금을 모아 협회 측에 전달한다는 계획이다.

▲ 성금 전달 후 김세영 회장(우측)과 정철민 회장이 불법네트워크 척결을 위한 논의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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