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OMI, 우수회원 500명 돌파 '머잖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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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OMI, 우수회원 500명 돌파 '머잖았다'
  • 박은아 기자
  • 승인 2011.08.25 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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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삼성서울병원에서 열린 하계특강 개최…우수회원 위한 특혜 다각도 모색 중

 

대한구강악안면임프란트학회(회장 민원기 이하 KAOMI)가 배출한 우수회원수가 내년 초 500명을 돌파할 것으로 보인다.

KAOMI는 지난 21일 삼성서울병원에서 열린 하계특별강연회에서 우수회원 구술고시를 시행한 결과 3명이 추가로 배출돼 현재 우수회원 수가 494명에 이르렀다고 밝혔다.

▲ 우수회원제도위원회 한종현 위원장
우수회원제도위원회 한종현 위원장은 "평소 임상에 성실이 임하면서 자기만의 임상 케이스를 열심히 정리해 온 회원이라면 우수회원의 자격이 충분하다"며 "사회적으로 임플란트 관련 크고 작은 문제들이 발생하지만 지금처럼 우수회원을 꾸준히 검증하고 늘려나간다면 이런 분란이 더 이상 나타나지 않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한종현 위원장은 "우수회원이 늘어난 만큼 학회 차원에서 이들의 위상을 높일 수 있는 방안을 다각도로 모색 중이다"라며 "이들에 대한 혜택 적용은 우수회원이 약 600여명이 되는 시점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언급해 일반회원과 우수회원간의 혜택에 차별을 둘 수 있다고 시사했다.

임플란트 분쟁사례 해결과정 한국소비자원 실무자가 직접 소개 

21일 열린 KAOMI 하계특강은 '최신 테크닉의 허와 실'을 주제로 한 6개의 강연이 종일 이뤄졌으며 강연장 옆에서는 핸즈온 실습이 마련되기도 했다.

강연의 포문을 연 김신구 원장(하얀치과)은 '일체형 임플란트의 허와 실'을 주제로 국내 임프란트의 히스토리를 비롯해 일체형 임플란트의 예후와 술식에 대해 설명했으며 'Flapless Implant Surgery Using Self-made Surgical Guides'를 주제로 한 최병호 교수의 강연은 최근 가장 효과적인 임플란트 시술로 각광을 받고 있는 플랩리스 임플란트 시술에 대해 쉽게 설명해 회원들에게 가장 큰 인기를 얻었다.

또한 이승근 원장(공릉서울치과)은 '쉽고, 빠르고, 안전한 상악동 거상술'을, 김남윤 원장(김남윤치과)은 '문제있는 임플란트의 해결(교체)'를, 박지만 교수(이화여대)는 'Pink Prosthesis(인공치은)의 가능성'을 주제로 한 임플란트 테크닉에 대해 강연했다.

특히 이날 오후에는 한국소비자원 의료팀 김경례 차장을 연자로 초청해 임플란트 분쟁 사례와 주의점에 대해 소개하는 강연이 마련돼 이목을 집중시켰다. 김경레 차장은 한국소비자원에 접수된 환자들의 임플란트 관련 주요 피해사례를 소개하고 분쟁 예방 및 합리적인 분쟁해결 방안은 무엇인지에 대해 실무자로서의 의견을 피력했다.

고시소위원회 장명진 위원장은 "회원들이 한국소비자원이 정부기관이라는 사실을 잘 모르고 거부감을 갖기도 하지만 한국소비자원이 보유한 분쟁사례나 분쟁해결 과정을 잘 알아두면 개원현장에서 환자와의 분쟁을 줄이는데 큰 도움을 받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어려운 여건 속 ‘KAOMI 저력을 믿었다’

KAOMI 측은 이번 하계특강을 준비하며 저조한 참여율에 대해 걱정했지만 막상 특강날에는 200여명의 회원이 강연장을 찾아 안도의 한숨을 쉰 것으로 나타났다.

김종엽 공보기획이사는 "최근 치과계가 뒤숭숭하고 언론의 관심도 불법네트워크 문제에 쏠려 있에 제대로 홍보가 되고 있는지 걱정이 많았었다"며 "어려운 여건속에서도 KAOMI의 저력을 믿고 참여해 준 회원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한종현 위원장은 "올해는 KAOMI가 협회 인준을 받으면서 학회와 협회의 균형을 맞춰가는 과정이라고 볼 수 있다"며 "학회가 회원에게 해줄 수 있는 가장 큰 서비스는 학술행사에서 좋은 강연을 기획해 제공하는 것인 만큼 학술단체로서의 제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임원 모두가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KAOMI는 오는 9월 25일 인천 라마다 송도 호텔에서 KAOMI 인천지부(지부장 신동인) 주최로 인천시치과의사회(회장 이상호)와 공동학술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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