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골 이식재 시장’ 새로운 변화 예고
상태바
‘이종골 이식재 시장’ 새로운 변화 예고
  • 강민홍 기자
  • 승인 2011.08.31 14:5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신흥, 말뼈유래 골이식재 ‘OCS-H’ 출시…휴먼골과 가장 유사해 세계시장이 먼저 인정

 

(주)신흥이 지난해 (주)나이벡(NIBEC)과의 업무협약을 체결하며 골이식재 ‘OCS-B’을 성공적으로 공급한 데 이어, 최근 말뼈유래 골이식재 ‘OCS-H’를 새로 선보이며 이종골 이식재 시장의 새로운 변화를 예고했다.

신흥과 나이벡은 지난 해 체결한 업무협약을 통해 골이식재 ‘OCS-B’에 대한 국내판매 독점공급을 시작으로 향후 나이벡 제품에 대한 국내 판매와 공동 마케팅 활동에 협력해 나갈 것임을 밝힌 바 있다.

치과계 탄탄한 고객 신뢰를 기반으로 안정적인 유통을 책임지는 신흥과 서울대학교 치과대학 교수진이 주축이 되어 설립된 조직재생치료에 있어 혁신적인 연구개발 및 제조 능력을 보유한 나이벡의 협력 체제는 치과 시장에서 성공적인 사례로 꼽히고 있다.

신흥은 임플란트 시스템과 더불어 골이식재까지 함께 취급하며 한층 다양한 제품 라인업으로 고객이 필요로 하는 제품을 보다 경쟁력 있게 공급할 수 있게 됐고, 나이벡은 조직재생용 의료용구 및 펩타이드 기반 융복합 바이오소재를 연구·개발하고 제조하기 위해 설립된 R&D 전문회사로서의 설립 취지를 되살려 연구·개발에 보다 전념할 수 있게 된 것이다.

한우의 골에서 추출한 천연 골무기질 재료의 골이식재 ‘OCS-B’에 이어 신흥에서 새롭게 선보이는 ‘OCS-H’는 말뼈유래 골이식재로, 광우병의 우려는 없애면서 휴먼골과 가장 유사한 골 구조의 제품으로 주목 받고 있다.

특히 ‘OCS-H’는 미국 Osteohealth사와 전세계 판매제휴를 체결해 글로벌 판매를 통해 이미 세계적으로 제품력을 인정받은 제품으로 알려져 더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말의 뼈 구성물질 중 수산화탄산아파타이트 성분의 골무기질을 정제해 제조된 ‘OCS-H’는, ‘OCS-B’와 마찬가지로 독립된 특허기술을 바탕으로 탈지, 탈단백 및 열가공 처리를 거쳐 휴먼골에 유사한 구조 및 물성을 지니고 있다.

또한 동물의 뼈에 함유된 단백질 및 유기물질을 열처리와 잔류 단백질 불용화 처리를 통해 무기물 구조적 안정성을 확보, 염증 및 면역적 거부반응이 없으며, 동물의 뼈 중 사람의 뼈와 가장 흡사한 형태 및 구조를 그대로 유지한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신흥 관계자는 “‘OCS-H’ 공급을 통해 국내 이종골 시장에서 제품 선택의 폭을 더욱 넓힐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우수한 제품을 보다 안정적으로 고객에게 공급함으로써 고객의 신뢰를 보다 확고히 다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