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대적인 턱관절질환 역학조사 벌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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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대적인 턱관절질환 역학조사 벌이겠다”
  • 박은아 기자
  • 승인 2011.09.05 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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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사단법인 대한턱관절협회 김영균 신임회장

 

“교정이나 임플란트 등 치과계 임상에도 흐름이 있는데 지금의 흐름은 명실상부하게 턱관절학으로 넘어왔다”

▲ 김영균 신임회장
사단법인 대한턱관절협회 김영균 신임회장이 최근 확산되고 있는 턱관절학에 대한 높은 관심으로 토대로 국내 턱관절학의 위상을 세계적으로 높여 나가겠다는 포부를 나타냈다.

김영균 신임회장은 “정훈 명예회장님이 사무총장으로 있는 아시아턱관절학회를 기반으로 현재 아시아 국가들의 턱관절학 연구 수준이 세계와 견주어 뒤지지 않을 만큼 발전하고 있다”며 “우리도 동 학회의 한 일원으로 국내 턱관절학 내실을 다지고 세계 속의 위상을 높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그는 임기 내 전국민을 대상으로 하는 대대적인 턱관절질환 역학조사를 시행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김영균 신임회장은 “그동안 개별적으로 역학조사가 이뤄지긴 했지만 전국단위의 조사는 워낙 방대하다보니 아직 국내에서 이뤄진 적이 없다”며 “전국적으로 활성화돼 있는 턱관절협회의 조직력을 활용해 국내 턱관절질환의 현황을 제대로 파악할 수 있는 데이터를 구축할 계획이며, 이는 세계적으로도 의미 있는 데이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아울러 김영균 신임회장은 치과계 곳곳에서 턱관절학문을 다루며 활발하게 활동 중인 개인 연구회나 학회 등 유관 단체들과의 학술교류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개별적으로 이뤄지는 학술단체들의 연구 성과를 공유하고 상호 보완하면서 국내 턱관절학의 내실을 다져나가겠다”고 덧붙였다.

턱관절협회는 얼마 전 필리핀턱관절학회와 아시아에서 3번째로 자매결연을 맺고 학술적, 인적교류를 진행하기로 합의한 바 있다. 김영균 회장은 “턱관절학에 있어 아시아가 세계적으로 우수한 평가를 받고 있는 만큼 아시아국과의 교류를 더욱 강화할 것”이라며 “현재는 아시아에서도 일본을 최고로 여기고 있지만 한국이 이미 뒤를 따라가고 있고 조만간 아시아 최고의 자리를 차지할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감을 나타냈다.

김영균 신임회장은 “의과나 한의과에서 턱관절장애 환자에 대해 꾸준히 관심을 보인 것과 달리 치과에서 턱관절학을 주목한지는 사실 얼마 안됐다”며 “하지만 단순 통증 완화가 아닌 전문적인 턱관절 치료는 치과 밖에 할 수 없기에 더 많은 치과의사들이 턱관절 치료에 관심을 받고 임상 능력을 키워갈 수 있도록 협회에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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