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과업계도, 전문경영인시대 ‘도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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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과업계도, 전문경영인시대 ‘도래'
  • 조규봉 기자
  • 승인 2005.02.1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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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 업체, 전문가 영입하고 시스템 구축 나서
치과산업의 눈부신 발전으로 이젠 치과업계도 소규모 경제활동영역에서 벗어나 전문 경영인시대가 도래할 전망이다.

여의도의 모 업체는 지난 1월 중순께 외부로부터 경영진단을 받고, 진단 결과에 따라 새로운 전문 경영인을 영입했다.

이에 앞서 지난 2004년 치재업계 전문 경영인 영입사례를 보면 임프란트 모 업체와 국산장비제조업체 모 업체가 경영 전문가 CEO를 영입했다.

그들은 현재 회사의 환경을 정확히 진단 받고, 진단된 결과에 따라 전문가를 영입하여 회사 환경을 재구축했다.

현재 치과업계에서 전문 경영인 영입 사례는 그리 흔치 않다. 하지만, 가깝게는 바이오 업계, 멀게는 전체 경영구조가 이미 40%는 전문경영인 체제로 바뀐 지 오래다.

따라서 치과업계도 아직은 전문경영인 영입사례가 빈번하지 않지만, 앞으로 오너체제에서 전문인 경영체제로 구조가 변화 될 가능성이 짙다.

여기서 owner란 뜻 그대로 소유자를 의미하며, 경영전문인은 Chief Executive Officer로 최고 경영 책임자를 뜻한다.

즉, 이익창출을 위한 경영전문인을 CEO라 하고, 거기서 창출된 이익을 최종적으로 갖는 것이 소유자이다.

업계 관계자는 "대학 교수나 연구원 출신의 전문가들이 회사를 설립하면서 경영까지 맡아왔으나 경영능력에 한계를 느끼면서 전문경영인을 영입하고 있다"며 "바이오 기업들이 수익단계 들어설수록 이 같은 사례는 더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또 다른 업계관계자는 “바이오 기업들의 사례에 이어 치재업계에서도 본격적으로 전문 경영인을 영입하고 시스템을 회사 환경에 맞게 재구축하려는 움직임이 엿 보인다”고 현재 치재업계의 전문 경영인에 대한 정황을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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