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남보건대학교 치기공과(학과장 이규선)가 2011년부터 ‘학사학위 전공심화과정’을 개설·운영한다.
30명 정원의 이 심화과정은 1년 과정으로 야간에 진행되는데, 세부전공 재교육과 산업체 기술지도, 시물레이션을 활용한 현장실습 등 전문치과기공사로 거듭날 수 있는 교육프로그램으로 짜여져 있다.
이러한 심화과정은 일부 지방 광역권 대학에서 운영하고 있으나, 수도권에는 의정부 신흥대학에서만 운영하고 있다. 때문에 동남보건대의 이번 전공심화과정은 수도권 서·남부지역 치과기공사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학과장인 이규선 교수는 “계속교육을 통한 전문치과기공사 양성으로 취업 및 국제경쟁력을 확보하는데 기여할 것”이라며 “고령사회 진입에 따른 노인틀니 전문가와 Digital Technology 전문가를 양성하는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이 교수는 “임상역량 향상을 위해 세미나를 두 번 듣는 것보다 차라리 그 비용으로 등록금을 내면 학사학위도 받고, 저명한 연자의 강의도 들을 수 있다”면서 “교육과정을 실습위주로 편성한만큼 전문치과기공사로 거듭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동남보건대는 이번 전공심화과정 개설을 위해 지난 2년여 동안 5억여 원의 국가예산을 지원받아 고가의 CAD/CAM 장비 등 최신시설 및 장비를 갖춘 종합기공실습실을 마련하는 등 원활한 과정 운영에 만전을 기해 왔다.
또한 내년 과정 개설이 확정되면, 2~3명의 전임교원을 추가로 확보할 계획이다.
한편, 올해로 30주년을 맞이한 동남보건대 치기공과는 2010~2011년 2년 연속 교육과학기술부로부터 전문대학 대표브랜드사업으로 선정돼, 동남보건대를 대표하는 학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