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살 경희의료원, 열정의 ‘백년대계’ 꿈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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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살 경희의료원, 열정의 ‘백년대계’ 꿈꾼다
  • 윤은미 기자
  • 승인 2011.10.10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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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원 40주년 기념식서 장기기증 희망서약서 400여부 전달해 ‘훈훈’…우수교직원 포상 등 이어져

 

경희의료원(원장 유명철) 개원 40주년 기념식이 지난 5일 오전 10시 정보행정동 제1세미나실에서 개최됐다.

▲ 경희의료원 개원 40주년 기념식
이날 기념식에는 경희대 조인원 총장, 국립장기이식관리센터 이덕형 센터장, 서울시 동대문구 박희수 부구청장, 홍보대사인 황인용 아나운서 등 귀빈 및 교직원 3백여 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의무부총장을 맡고 있는 유명철 원장은 “경희의료원의 지난 40년은 도전, 열정, 창조로 요약되는 경이로운 역사다”면서 “질병 없는 인류사회 건설이라는 의료원의 설립 정신을 바탕으로 소통과 화합, 새로운 도전과 열정의 100년 꿈을 이뤄가자”고 당부했다.

조인원 총장도 “40주년을 맞이한 의료원 모든 구성원들에게 축하의 인사를 건넨다”면서 “지난 40년의 공과 과를 냉철하게 돌아보고 잘못과 가능성을 살펴 노력한다면 경희의과학의 새로운 미래를 열어갈 수 있을 것”이라고 격려했다.

미원임상의학상, 장기근속상, 우수교직원 및 부서상, 우수협력병원상 등이 수여된 시상식에서는 순환기내과 김수중 교수 외 4명이 미원임상의학상을 차지했으며, 30년 장기근속자상에 종양혈액내과 조경상 교수 외 31명, 우수부서 포상에 산업의학과 외 6개 부서 등이 수상의 영예를 누렸다.

특히 경희의료원은 이날 기념식에서 ‘생명나눔 장기기증 희망서약 캠페인’을 통해 얻은 장기기증 희망서약서 400여부를 국립장기이식관리센터 이덕형 센터장에게 전달해 훈훈함을 선사했다.

참고로 이번 서약에는 조인원 총장, 유명철 의무부총장을 비롯한 경희의료원 구성원 및 내원객들이 참여했다.

아울러 3대 원장을 역임한 김종열 전임 원장이 개원 40주년을 맞이해 집필·출간한 ‘경희의료원, 그 길을 닦다’ 800여부를 기증해 감사패를 전달받았으며, 식후 행사로 경희의료원 본관 전면광장을 새롭게 조상한 ‘잔디광장 준공식’과 ‘건강의 여신상 제막식’, 김종열 전임 원장의 출판기념회가 진행됐다.

한편, 경희의료원은 40주년 기념사업의 일환으로 지난달 6일부터 8일까지 3일간 진행한 ‘바자회와 일일호프’를 통해 얻은 수익금 1,800여만 원을 관내 불우이웃돕기 성금과 원내 극빈자 수술 지원금으로 동대문구청 등에 전달키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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