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철임상 최강자’ 경보회 40년 돌아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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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철임상 최강자’ 경보회 40년 돌아본다
  • 윤은미 기자
  • 승인 2011.10.14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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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5일 여의도 63컨벤션센터서 40주년 기념식…동문 화합의 장 열고 교실 청사진 제시 계획

 

개설 40주년을 맞은 경희대학교 치의학전문대학원 치과보철학교실(이하 교실)이 오는 11월 5일 여의도 63컨벤션센터 4층 라벤더룸에서 기념식을 거행한다.

이번 행사 후원을 맡은 교실 동문회(이하 경보회)는 지난 13일 양재동 소재의 한 한식당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최호영 회장, 하치양 부회장, 정극모 총무이사 등 임원진들이 참석한 가운데 구체적인 프로그램 일정을 소개했다.

경보회는 이번 행사를 통해 출신 동문간의 결속력을 다지고 더 큰 도약을 준비한다는 각오이다.

특히 이날 본 행사에서는 교실 최대균 주임교수가 'Pinacle peak in prosthodontics'를 주제로 교실의 과거부터 현재까지의 업적을 되돌아보고, 미래 청사진을 제시할 예정이라 기대를 모으고 있다.

아래는 기자간담회에서의 일문일답이다.

▲ 좌측부터 정극모 총무이사, 최호영 회장, 하치양 부회장, 오정환 재무이사
이번 행사 예상 참여율은?

수련의를 제외한 졸업생들로만 구성된 회원이 총 147명이다. 시공간적인 제약으로 모일 수 없었던 동문들이 많이 참석할 걸로 예상하고 있다.

평소 신년하례식, 선후배간의 만남, 스승의 날 행사, 학술대회나 체육대회 등 정기적인 주요 행사로 동문들의 친목을 다지고 있는데 참여율은 좋은 편이다. 고정적으로 7~80명은 늘 참석한다.

경보회의 지난 40년 업적을 일축한다면.

1971년 부속치과병원이 개원되면서 교실이 개설됐다.

교육, 연구, 진료체제가 확립되지 못한 어려운 상황에서 교실 운영이 시작됐지만, E.M.G 등 각 종 의료기기를 갖추고 의욕적으로 진료에 임했고, 그 결과 개설 1년 만에 연간 외래환자 1,300여명의 규모를 갖췄다.

지금까지 석사학위 논문 53편, 박사 논문 29편을 발표하면서 치과보철분야에 있어 최고중의 최고를 자부하게 됐다.

진료 규모 또한 활발한 학술교류활동으로 연간 외래환자 2만여명의 규모를 갖췄다. 명실상부 대학병원의 독자적인 교실로 성장했다고 본다.

특히 최근에는 장기발전 계획 중 하나로 교수 해외연수 프로그램에도 내실을 가하고 있다. 세계를 무대로 한국치과보철학의 발전에 기여할 날을 기대하고 있다.

경보회의 가장 큰 강점은?

전국의 치과대학 중 두 번째로 설립돼 긴 역사를 자랑하는 만큼 보철학계의 임상연구 분야에서 선구적인 역할을 해왔다고 자부한다.

대한치과보철학회 학술대회 시상식 때만 봐도 알 수 있을 것이다. 경보회 동문들이 대부분의 수상을 차지할 만큼 그 명성을 증명하고 있다.

강연 내용 및 연자 소개

이승규 원장(25기)과 장훈 원장(11기) 등 경보회 소속 개원의 2명과 교실 최경규 교수를 연자로 선정해 개원가에 도움이 되는 내용을 위주로 주제를 잡았다.

먼저 이승규 원장은 심미보철에 대한 강연을 맡았고, 장훈 원장은 임플란트 시술 시의 보존 및 재생법에 관해 질관리를 위주로 주요 내용을 짚어볼 예정이다. 최경규 교수는 수복 전후 ‘시린이 증상’의 원인에 대해 설명할 계획이다.

이번 행사는 교실의 40년 역사를 축하하는 생일잔치와도 같다. 강연에 집중돼 행사가 지루하지 않도록 강연 프로그램은 최소로 압축했다.

마지막으로 회원들에게 한 마디.

지난 40년간 명실공히 대한민국 치과보철학분야 최고의 교실로 이끌어 준 교수님들과 묵묵히 환자들의 진료에 매진해준 회원들에게 감사하다. 지금도 교실에서 열심히 연구하고 있는 후배들에게도 존경과 감사를 전하고 싶다.

이번 40주년 행사는 학문과 진료에 쏟은 우리의 노력과 결실을 자축하고, 오늘날의 우리를 만들어 준 교실에 감사하는 뜻 깊은 자리이다. 회원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격려를 간절히 당부하고 싶다.

앞으로도 더욱 봉사하고 노력하는 경보회가 될 것을 회원들 앞에 다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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