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젠 동창회도 변화에 발맞출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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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젠 동창회도 변화에 발맞출 때"
  • 강민홍 기자
  • 승인 2005.02.1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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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서울 치대 동창회 백순지 신임 회장

축하드린다. 당선 소감은?

지헌택 회장과 양원식 회장님을 부회장으로서 수행하면서 회무 경험은 있지만, (양원식 전 회장 15회, 백순지 신임회장 23회) 기수가 갑자기 뚝 떨어져서, 걱정이 앞선다.

개인적으로 고등학교 총동창회장도 맡고 있고, 능력도 없어 사양했었다. 하지만, 20명의 유능한 부회장님들이 원활히 뒷받침 해주실 거라 믿고 최선을 다 하겠다.

회를 어떻게 이끌고 나갈 생각인가?

이젠 동창회도 변할 때가 됐다. 치과병원이 독립법인화 됐고, 대학도 대학원으로 전환됐다. 이에 따르는 여러 변화들에 발맞춰 가기 위해서는 동창회도 변해야 한다.

또한 대학원 전환에 따른 명칭 개정 등 변화로 인해 나서는 여러 과제들이 아직 미해결 상태다. 모교 발전을 위해 병원과 대학 동창회가 머리를 맡대고 힘을 모아나가야 한다.

집행부 구성은?

부회장 등 현 임원들 모두 유능한 분들이다. 때문에 모두 유임시킬 생각이다. 물론 유능한 동우가 있다면 적극적으로 영입해 나서겠다.

타 동창회보다 참여율이 떨어진다는 지적이 있다.

오래되다 보니 여유가 있다고나 할까?(웃음) 많이 느슨해진 게 사실이다. 그러나 근래에 와서 참여율이 높아지고 있다.

회원들 간의 긴밀한 유대관계를 형성하고 화합을 다지는 것을 새 집행부의 일차적 목표로 잡고 있다. 지부 활성화를 위해 지방 순방 등 다각적인 노력을 벌여나갈 생각이다.

2회 종합학술대회는 열릴 수 있는 것인가?

재작년 처음으로 종합학술대회를 개최했는데, 해보니 예산이 만만치 않았다. (우리를 협찬하면) 나머지 대학도 똑같이 협찬해야 하기 때문에 스폰서 구하기가 상당히 어렵더라.

하지만 2년 임기동안 1번 정도는 꼭 치룰 생각이다. 대학·병원·동창회 3자가 힘을 모으고 준비를 많이 하면 가능하리라 본다.

차기 치협 회장 선거에 대한 입장은?

이제는 한 대학이 독식하는 때는 지났다고 생각한다. 물론 개인적으로는 본교 출신이 회장이 됐으면 한다. 그러나 동창회 차원의 공식적인 입장은 아직 논의된 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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