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치 진로 길잡이’ 6천 멘토 앞장선다”
상태바
“‘여치 진로 길잡이’ 6천 멘토 앞장선다”
  • 윤은미 기자
  • 승인 2011.11.02 00:5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인터뷰] 창립 40주년 맞은 대한여자치과의사회 김은숙 회장

 

▲ 김은숙 회장
40주년 축하드린다. 소감 한 마디.

1971년 대한여자치과의학사로 출범해 1984년 사단법인으로 등록된 대한여자치과의사회가 어느덧 전국 13개 지부와 6,465명의 회원을 대표하는 단체로 성장했다.

열정과 헌신으로 오늘의 대여치를 있게 해준 회원들에게 감사드린다.

이번 학술강연 프로그램에 대해 간략히 소개한다면.

이번 학술강연 주제는 ‘실전교정’이다. 교정 치료 시에 요구되는 특정 테크닉보다는 전체적인 안목을 갖출 수 있는데 도움이 되는 내용으로 강연을 꾸렸다.

특히 2008년 대여치의 일본 방문을 인연으로 이번 학술대회 특강을 맡아준 곤도 에츠코 교수의 강연이 인상 깊었다. 70세가 넘은 현재까지 현직에서 활동하고 있는 소신 있는 여성연자라 이사회에서 특별히 초청했다. 기대 이상의 열정적인 강연을 보여줘 감사하다.

더불어 개원가에서 많은 관심을 갖고 있는 투명교정과 함께 코골이 치료를 위한 이비인후과와의 협진 등 실질적으로 자주 쓰이는 교정 진료 영역을 집중적으로 다뤘다.

회원들의 학술적 욕구를 충족시킬 수 있는 알찬 강연이 됐다고 본다.

최근 계획 중인 정책연구 활동이 있는가.

영리병원의 일본 사례에 대한 연구를 계획 중이다. 영리병원을 바라보는 일본의 사회적 시선은 어떠한지. 치과의사를 비롯한 의료계의 입장은 어떠한지 사례를 통해 살펴볼 계획이다.

대여치 정책연구부가 노인틀니 급여화에 관한 연구를 위해 방일 교류를 시작한 이래로 일본과의 지속적인 연구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여성할당제를 위한 노력은 어떤 방향으로 진행되고 있는지.

앞으로는 지부 대의원 선출권이 압권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지부에서 여성 대의원 선출에 적극적으로 협조할 수 있도록 지부 회원들의 참여를 증대시키는 등 지속적으로 노력해 볼 생각이다.

마지막으로 후배들을 비롯한 회원들에게 당부의 한 말씀.

항상 어려울 때일수록 기회를 찾을 수 있다. 최근 치과계가 많이 어렵다고 하지만 환자를 내 가족같이 진심으로 대하며 기본을 지킨다면, 분명 길이 보일 것이다.

든든한 선배 6,465명이 있다는 것을 잊지 말고, 자문을 구한다면 언제든지 환영한다고 전하고 싶다. 후배들 각자가 후회 없는 진로를 선택할 수 있도록 선배들이 그 고민을 따뜻하게 포용하는 멘토가 되겠다.

급변하는 진료 환경과 바쁜 일상 속에서도 쉬지 않고 꾸준히 공부해 치과의사로서의 깨달음을 얻고, 환자들에게 최상의 진료를 할 수 있다는 자신감 넘치는 치과의사가 되어주길 바란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