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원주대치과, 몽골 언청이 아동 초청 수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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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원주대치과, 몽골 언청이 아동 초청 수술
  • 윤은미 기자
  • 승인 2011.11.07 17:53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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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순구개열 몽골 어린이 환자 잉흐졸 무료 수술 ‘훈훈’…9월 8일‧10월 27일 강원 MBC서 사연 방영

 

강릉원주대학교 치과병원(원장 박영욱 이하 병원)이 구순구개열 환자 초청 무료 수술로 미소를 잃은 아기 천사에게 환한 웃음을 되찾아줘 미담이 되고 있다.

병원과 강릉원주대학교 사회봉사센터(소장 박덕영 이하 센터)이 몽골현지에서는 수술이 어려운 구강난치성 아동 ‘잉흐졸’을 초청해 무료로 수술을 해주는 ‘희망 웃음 선물하기 프로젝트’를 진행한 것이다.

이번 프로젝트의 주인공은 바로 몽골에서 온 18개월 된 어린이 잉흐졸. 잉흐졸은 구순구개열 일명 ‘언청이’ 환자로 음식 섭취가 어려워 또래 아이들보다 발육이 늦은 편이며, 6.5kg의 왜소한 체구를 지녀 주위를 더욱 안타깝게 했다.

병원과 센터는 매년 여름방학마다 몽골 외곽지역에서 진행하는 교육봉사 및 치과의료봉사활동을 통해 구강난치성 환자 잉흐졸을 처음 만났다.

이번 초청 무료수술을 위해 보호자인 어머니와 몽골 통역인이 병원을 함께 방문했으며, 잉흐졸은 지난달 17일 입원해 지역 소아전문병원에서 각종 검사를 마친 후 19일 오전 9시부터 5시간이 넘는 대수술 끝에 건강한 얼굴을 찾았다.

잉흐졸은 회복 후 외출해 쇼핑을 하고, 강릉 일대의 아름다운 경치를 구경하는 등 건강한 모습을 보여 의료진들을 더욱 흐뭇하게 했다.

한편, 이번 프로젝트는 병원에서 무료 수술을 맡았으며, 강릉원주대학교가 항공료를 지원, 제5기 해외봉사단원들이 모금활동을 통해 체류경비를 마련한 것으로 전해졌다.

아울러 잉흐졸의 감동적인 사연은 강원지역방송 MBC의 ‘강원 365’를 통해 9월 8일자와 10월 27일자로 나뉘어 방영됐으며, 지역 사회의 따뜻한 관심이 쏟아졌다.

▲ 잉흐졸 수술 전후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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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la 2011-11-24 13:27:20
How neat! Is it ralely this simple? You make it look eas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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