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변화’로 심근경색증 환자 등 증가 위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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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변화’로 심근경색증 환자 등 증가 위험
  • 윤은미 기자
  • 승인 2011.11.10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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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본, 포럼 열고 기후변화에 따른 질병 발병률 연구결과 보고…장출혈성대장균‧비브리오패혈증 위험성 증가 경고

 

질병관리본부(본부장 전병율 이하 질본)와 기후변화건강포럼(공동대표 장재연 전병율)은 오늘(10일) 오후 2시 연세대 상남경영관에서 제3차 기후변화 건강영향 종합학술포럼을 개최했다.

이번 포럼에서는 그간 국내에서 연구된 기후변화와 건강 영향 관련성에 관한 20여편 이상의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질본 관계자는 “이번 포럼은 기후변화가 건강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최신 연구결과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면서 “기후변화 문제의 심각성을 재인식하고 민‧관‧학 전문가들과 함께 대책을 모색하는 계기를 만들고자 마련된 것”이라고 밝혔다.

먼저 세션 1에서는 기상청 조주영 국장의 ‘미래 기후변화 시나리오 예측 및 대응’ 발표에 이어 아주대 장재연 교수, 서울대 송경준 교수 등 연자 5인의 발표가 이어졌다.

‘미래 기후변화 시나리오 예측 및 대응’ 연구에 따르면 21세기 말 연강수량은 17%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며, 지역에 따라 가뭄 및 호우 현상의 차이가 심화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지적됐다.

따라서 보건 분야에 있어 기온상승, 강수량 증가, 계절 변화 등의 기후변화 적응대책 마련을 위해서 미래의 기후변화 시나라오에 대한 이해와 활용 방안이 필요하다는 게 조주영 국장의 설명이다.

또 ‘기상재해 인명피해자 특성 및 감시체계 도입의 필요성’을 주제로 발제한 장재연 교수는 “하천에서의 익사와 산사태 등 재해사고 모두에서 광역도시에 비해 시‧군‧구 지역이 훨씬 취약하다”면서 “체계적인 데이터 수집을 위한 감시체계 구축과 재해역학 연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세션 2에서는 고려대 이은일 교수의 ‘기온의 변화와 심혈관 질환의 관련성’ 발표와 함께 을지의대 임지선 교수 등 연자 4인의 발표가 진행됐다.


고려대 이은일 교수는 기후 변동에 의한 발병 발생 위험이 증가할 질병으로 심근경색증을 지목했으며, 을지대 임지선 교수는 장출혈성대장균과 비브리오패혈증을 위험성이 큰 질병으로 분석했다.

특히 장출혈성대장균의 경우 서울, 광주, 경기 지역의 0-5세 소아가 기후변화에 취약한 것으로 파악돼 이 지역 소아에 대한 감시체계를 강화할 필요가 있다는 게 임 교수의 역설이다.

복지부와 질본은 “앞으로도 이러한 학술행사를 통해 국내 기후변화와 건강영향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높일 방침”이라며 “관련 최신연구 성과가 집약되는 다양한 학술 정보교류의 장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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