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규모 정전 대비 의료기관 대응훈련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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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규모 정전 대비 의료기관 대응훈련 실시
  • 박은아 기자
  • 승인 2011.11.14 1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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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학교병원 주관 15일 정전 발생 대비 시범훈련 실시…신속한 정전상황 전파 및 대응조치

 

대규모 정전에 대비한 의료기관 대응훈련이 실시된다.

소방방재청은 지난 9월 대규모 정전사태 발생 시 대처가 미흡해 국민들에게 많은 불편과 피해가 발생되었던 점을 감안해 오는 15일 대형병원의 비상전원공급 시스템 점검, 비상발전기 가동 등 단계별 행동절차를 거치는 대규모 정전대비 의료기관 행동절차 시범훈련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서울대학교병원 주관으로 실시되는 이번 시범훈련은 전력수요 폭증으로 인한 전력 공급력 부족상황 발생을 가정하고 정전으로 인한 추가적인 의료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신속한 정전상황 전파 및 대응조치를 하게 된다.

특히 대규모 정전사태 발생에 대비해 불필요한 전원을 차단하도록 절전을 유도하고 정전에 대비 무정전전원공급장치(UPS) 및 비상발전기 자동발전상태를 사전 확인할 예정이다. 아울러 수술실·마취실·중환자실 등 병원 내 주요 부서에 대한 실시간 전원공급상태를 확인하고 방사선 촬영실, 외래환자 접수대 등 추가적인 비상전력 소요량을 검토하는 식으로 훈련이 진행된다.

이와 함께 비상전력공급차단 등의 우발상황을 가정해 중환자에 대해서는 인접병원으로 환자를 이송하는 방안도 검토하는 훈련이 병행 실시된다.

복지부는 "의료기관에서의 정전은 환자생명과 직결되는 중요한 사태이므로 철저한 행동매뉴얼 준비 및 대응조치가 필요하다"며 "향후 본 시범훈련을 바탕으로 보다 체계적인 대응매뉴얼을 준비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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