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휴치과위생사 재취업 "자신감부터 키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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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휴치과위생사 재취업 "자신감부터 키우자"
  • 박은아 기자
  • 승인 2011.11.18 1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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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위협, 14일 유휴인력 재취업 교육 첫 강연 시작…치위협 김원숙 회장 "스스로 역량 발휘 도울 것"

 

유휴치과위생사들의 재취업 활성화를 위해 노력 중인 대한치과위생사협회(회장 김원숙 이하 치위협)가 그 신호탄 격인 유휴인력 재취업 교육을 성료했다.

지난 14일 오전 10시 강남역 인근 세미나실에서 개최된 동 교육에는 재취업을 원하는 치과위생사들이 참석해 실무 중심의 교육을 받았으며 재취업에 대한 자신감을 키우고 취업 기회도 제공받을 수 있어 참석자들의 높은 호응을 받았다.

특히 이번 교육에서는 유휴치과위생사들의 재취업을 응원하기 위해 치위협 김원숙 회장이 직접 첫 강연 연자로 나섰으며 '치과위생사 직업윤리'를 주제로 치과위생사가 보건의료 전문인으로서 갖춰야 할 덕목에 대해 실제 개원 환경에 투영해 전달했다.

김원숙 회장은 "성공적인 재취업을 위해서는 자칮 가질 수 있는 경력과 연륜에서 비롯된 자만심은 버리고 겸손한 마음으로 치과현장에 융화될 수 있어야 한다"며 "취업에 대한 두려움을 떨치고 이번 교육에서 실무 능력을 습득한다면 스스로의 역량을 충분히 발휘할 수 있을 것"이라고 격려했다.

또한 김 회장은 얼마 전 치과위생사 업무 현실화를 골자로 한 의료기사등에 관한 법률 시행령 개정 소식을 알리고 "법적 업무확립에 따른 책무와 소명의식을 다함으로써 치과의료 현장에서 신뢰받는 인력이 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어진 교육에서는 김민정 브레인스펙 대표가 연자로 나서 ▲치과현장의 이해 ▲치과위생사 직무적합 필수 특질 살펴보기 ▲특질에 대한 자기보고서 작성 등 치과위생사로서의 자신의 직무능력을 살펴보는 강연이 전개됐다.

김민정 대표는 "치과위생사로서 공백이 있다보니 재취업에 대한 두려움이 있겠지만 '지금도 늦지 않았다'라는 생각을 갖고 자신감을 키워야 한다"며 "자신의 능력을 정확히 판단하고 부족한 부분에 있어 하나하나 채워간다면 새로운 치과위생사로서의 삶을 시작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치위협 김영숙 부회장은 "이번 교육은 유휴치과위생사들의 사기를 진작시키고 성공적인 사회 복귀를 돕기 위해 마련한 것"이라며 "치과위생사의 임상실무 교육 프로그램을 토대로 구직자 역량 및 인성 평가를 병행함으로써 치과위생사의 실질적인 재취업률을 높일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교육은 오는 29일까지 총 80시간의 임상실무교육이 진행되며, 수강료는 전액 무료로 지원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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