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굴 성형재건 분야는 치의학 영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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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굴 성형재건 분야는 치의학 영역”
  • 강민홍 기자
  • 승인 2011.11.21 14: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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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대한구강악안면성형재건외과학회 박준우 신임회장

 

축하드린다. 소감 한마디.
명예로운 자리를 맡게 돼 책임감을 느낀다. 그간 학회의 주요 보직을 거쳤는데, 그 경험을 잘 살려 학회 활성화 및 발전에 힘을 보태겠다. 또한 학회 고유 목적인 학술활동 뿐 아니라 학회원간 친목 도모에도 주력할 생각이다.

최근 보톡스 등 외과쪽과 영역 갈등을 빚고 있는데…
이해할 수 없다. 구강악안면의 성형재건과 관련해 체계적인 교육과정을 거쳐 전문적인 진료를 하는 곳은 우리밖에 없다.

성형외과나 이비인후과는 전문의 교육과정에서 이와 관련된 체계적인 교육을 받지 않는다. 정규교육과정 이후 외국에서 교육을 받고 들어오던가, 아니면 학회 활동 등을 통해 익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성형외과 전문의가 성형재건에 대한 시술을 할 수도 있다고 인정한다. 그러나 구강안안면외과 전공자만큼 전문적인 시술을 할 수는 없다고 생각한다. 그런데 영역을 가지고 시비를 거는 것은 용납할 수 없다.

향후 어떻게 해결해 나갈 것인가?
구강외과학회와 긴밀한 연계를 통해 필러, 보톡스, 양악수술 등 성형재건 분야가 치의학 영역이라는 점을 확고히 해 나가겠다. 특히, 영역에 대한 분쟁해결은 우리 학회의 힘만으로는 부족하다. 대국민 홍보 등 치협 차원에서 적극 도와줘야 한다.

학회 50주년을 맞았는데?
근래 인접영역에서 많은 도전을 받고 있는 것도 사실이지만, 학회는 지난 50년간 치의학의 영역을 지키고 외연을 넗히는 첨병역할을 해왔다고 자부한다.

각 의료분야의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는 현실에서 우리의 진료영역을 더욱 발전시켜 앞선 실력으로 국민에게 봉사하기 위해 전문의 제도의 안정적 정착 등을 위해 노력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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