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문 자발적 참여 이끄는 동창회 만들 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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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문 자발적 참여 이끄는 동창회 만들 터”
  • 윤은미 기자
  • 승인 2011.12.02 15: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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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경희대학교 치과대학‧치의학전문대학원 나긍균 신임회장

 

▲ 나긍균 신임회장
축하드린다. 소감 한 마디.

동창회 지부 갈 때마다 동문들의 단합을 확인하고 돌아온다. 그동안은 그 힘이 동문회 전체로 직결되지 않았을 뿐이지 동문회 근간은 잘 형성돼 있다고 본다.

동창회에 애정을 갖고 있는 많은 동문들이 걱정을 해주기도 한다. “어려운 경기에 장학회 설립하면서 재정이 어려워지는 건 아닌가” 우려하는 동문들도 있다. 이제부터는 동창회와 장학회 재정을 완전히 분리해 운영하면서 안정을 찾을 계획이다.

동창회 운영 방침은?

친목도모와 학술교류, 학교 발전에 일임하는 동창회의 기본 목적에 충실하려 한다. 동문의 단결된 힘으로 내부 결속을 잘 다져 기본이 탄탄한 동창회로 이끌어 나가겠다.

특히 그동안 선배들의 당부로 동창회에 참여했던 수동적인 방식에서 후배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방식으로 분위기를 전환해 보려 한다. 동창회 이사진을 선출할 때도 해당 기수에서 이사를 추천해 올리면, 택하는 방식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물론 선배들 입장에서는 좀 더 가깝고 뜻이 맞는 후배를 발탁하는 게 편할 수도 있지만, 장기적인 동문회 발전을 위해 후배들 스스로가 일할 수 있는 역량을 키워주려 한다.

잠깐의 임기동안 어려운 점은 없었는지.

처음에는 소통의 어려움을 겪기도 했다. 때 아닌 지부 방문에 “웬일이냐”는 낯선 반응도 있었지만, 이제 오히려 “왜 안 오냐”는 분위기로 바뀌었다. 처음이 어렵지 노력이 중요한 거 같다.

앞으로는 지부 단합만 잘 하면 충분히 더 큰 발전 가능성도 있다고 본다.

마지막으로 회원들에게.

짧은 임기동안 동창회에 애정을 갖고 있는 회원들이 생각보다 훨씬 많다는 걸 알았다.

전국에 흩어져 있는 동문들을 잘 결합한다면 앞으로 동창회가 충분히 더 발전해 나갈 걸로 믿는다. 지금처럼 관심과 애정을 갖고, 참여해주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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