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한해 구강보건사업을 마무리하고 더욱 발전적인 방향을 모색하기 위한 2011년도 구강보건포럼이 지난 11월 30일 서울대치과병원에서 개최됐다.

동 포럼은 보건복지부와 한국건강증진재단이 구강보건사업의 활성화를 위해 마련한 것으로 이날 포럼에는 시·도 및 시·군·구 구강보건사업 관계자 및 담당공무원, 구강보건유관단체 등 25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포럼의 첫 강연으로는 '구강보건교육 및 홍보전략'을 테마로 한양여대 황윤숙 교수가 아동구강건강교육 프로그램을, 부산대 김진범 교수가 '수돗물불소농도조정사업 홍보'를 주제로 발표했으며, 한국건강증진재단 구강보건사업팀 조은별 팀장이 '우리나라 보건소 구강보건 현황'을, 강릉원주대 정세환 교수가 국민구강건강 관련 실태조사 자료의 심층분석 결과에 근거한 '한국인의 구강건강 불평등과 해결전략'에 대해 강연했다.

이어진 조별 분임토론에서는 참가자들이 4개 조로 나눠져 현재 추진 구강보건사업의 문제점과 개선방향, 새로운 구강보건사업 발굴 등을 테마로 다양한 의견을 개진하는 시간이 마련됐다.

한편 모든 강연과 발표 후에는 보건복지부 구강건강가족과 안영진 사무관이 2012년도 구강보건사업에 대해 발표했다.

발표에 따르면 내년에는 구강보건실 및 양치교실 설치·운영 등 구강 인프라가 확대되고, 구강건강 및 관리의 중요성 홍보, 구강보건교육 프로그램 개발 등 구강교육 홍보가 강화될 예정이다.

안영진 사무관은 "여기에 참가하신 모든 분들이 일선에서 힘들게 일하고 있는 것에 대해 잘 알고 있다"며 "정부 예산을 받아 구강보건사업을 담당하는 담당자로서 구강보건사업이 활성화 될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고민하고 적극적으로 의견 개진을 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