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군민! 수불 반대론자 행태에 쐐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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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천군민! 수불 반대론자 행태에 쐐기
  • 강민홍 기자
  • 승인 2012.01.13 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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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론조사 재실시에 ‘또 과반 이상 찬성’…인천 남동정수장 시범사업 예산안 편성

 

수돗물불소농도조정(이하 수불) 사업을 어떻게 해서든 중지시키려는 일부 극단적 생태론자 등 반대론자들의 수불사업 흔들기를 지역주민들이 막아줬다.

지난 1998년 1월부터 4만2천 지역군민의 구강건강 향상을 위해 옥천군이 시행하고 있는 수불사업에 옥천군민들이 두차례에 걸쳐 진행된 여론조사에서 과반수 찬성을 한 것이다.

옥천군 수불사업은 2010년 초 군의회에서 “왜 지역주민의 동의없이 시행하냐”는 질의가 나오면서 위기를 맞았으나, 주민 여론조사 결과 55.8%가 찬성한다는 입장을 나타내면서 중단 없이 시행될 수 있게 됐다.

당시 여론조사 결과 반대는 찬성의 절반에도 못미치는 21.8%였으며, 모르겠음이 18.2%, 무응답이 4.2%였다. 또한 모르겠음과 무응답자 22.4%에 대해 별도로 수불사업 시행 동의여부를 물은 결과 찬성이 35.1%로 나타났고, 반대는 7.8%에 그쳤으며, 잘 모르겠음이 52.7% 였다. 때문에 이를 합산하면 전체 응답자 중 63.6%가 수불사업 시행에 찬성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그러나 이러한 여론조사 결과에도 수불 반대론자들은 또 다시 ‘믿을 수 없다’며 여론조사 재실시를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옥천군보건소는 작년 충북도립대학 환경생명과학과 김태영 교수팀에 의뢰해 또 다시 주민 여론조사를 실시했으며, 20~60세 주민 500명을 대상으로 실시된 여론조사 결과 50.8%가 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다시 찬성이 과반수를 넘긴 것이다. 반대는 18.2%에 그쳤고, ‘잘 모르겠다’가 31%로 나타났다.

또한 수불사업 실시 여부를 ‘누가 결정할 것인지’를 묻는 질문에는 64.9%가 '주민투표·여론조사 등을 통해 주민스스로 결정해야 한다고 답했고, 지자체나 지방의회가 해야 한다는 응답은 각각 25.6%, 9.1%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작년 남동정수장에 수불사업 시범사업을 실시키로 확정한 인천광역시도 이를 위한 예산이 편성된 ‘2012년 예산안’이 최종 통과되며, 올해 내 일부 인천광역시민들도 수불사업의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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