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독립법인화 '모범답안'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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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독립법인화 '모범답안' 만든다
  • 강민홍 기자
  • 승인 2005.03.0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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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영일 원장 "노조 활동 적극 보장해야"

"작년은 시작을 위한 준비기였고, 올해가 진정 독립법인화의 모범을 창출하는 원년이 될 것이다."

서울대학교 치과병원 장영일 원장이 지난달 15일 신년 기자간담회를 갖고, 올해를 '독립법인화 원년'으로 선포하는 한편, 모범답안 설계를 위한 야심한 사업계획을 밝혔다.

장영일 원장은 "타 지방 치과대학의 독립법인화를 앞당기기 위해서도 우리가 어떻게 하느냐가 중요하다"면서 "'서울대치과병원설치법'에 따르는 목적과 비젼들을 올해 확실하게 제시할 것이며, 이미 모든 준비가 갖춰졌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또한 장 원장은 "국가중앙치과병원의 위상에 맞게 공공의료 기능을 강화하고, 치의학 발전을 도모하겠다"면서 또한 "독립적, 모범적 경영을 통해 치과병원의 서비스 및 경영에 대한 표준을 제시해 국내 치과병원의 발전을 선도하겠다"고 피력했다.

이를 위해 서울대 치과병원은 ▲진료환경 개선을 통한 경쟁력 강화와 ▲교육·연구 사업 지원 확대 ▲공공기능 강화를 위한 전문진료센터 건립 ▲발전적·미래지향적 병원 문화 조성에 주력키로 했다.

한편, 최근 불거진 노조 갈등 문제에 대해 장 원장은 "노-노 갈등이기 때문에 지금은 사측으로서 어느 쪽 편도 들 수가 없는 상황"면서 "원만한 해결 이후 건전한 노사문화 형성을 위해 노조 활동을 적극 보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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