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체이용 구강안면 수술기법 ‘세계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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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체이용 구강안면 수술기법 ‘세계 주목’
  • 강민홍 기자
  • 승인 2012.02.13 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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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강외과학회, 25회 사체해부연수회 성료…유럽 등 조교수급 6명 연수회 참가

 

대한구강안안면외과학회(이사장 김명진 이하 학회) 구강암연구소(소장 이종호)가 지난 10일~12일 카톨릭의대 서울성모병원 1층 강의실과 3층 해부학실습실에서 2012 Cadaver Workshop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1984년 서울 치대 구강외과학교실에서 처음 실시된 이래 올해로 25회째를 맞는 이번 워크샵은 구강외과가 주최하고 있으며, 해를 거듭할수록 대외적 위상이 높아지고 있다.

올해에도 전국 11개 치과대학 구강외과 젊은 교수, 전공의 뿐 아니라 30개 의과대학 전공의 등 100여 명이 참가했으며, 10여 명의 강연자, 20여분의 실습과정 인스트럭터가 참여해 역대 최고의 연수회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해외에서도 아시아를 넘어 유럽까지 전세계적으로도 학회의 사체해부연수회의 권위가 높아지고 있다. 유럽에서 4명, 일본에서도 2명분의 전임의, 조교수 급이 참여해 연수를 받은 것이다.

▲ 왼쪽부터 이종호 구강암연구소장, 김명진 이사장, 박준우 부회장
학회 김명진 이사장은 “등록을 신청한 해외 치과의사가 이보다 훨씬 많았지만, 사체 확보가 더 어려워 100명으로 한정했다”면서 “국내 젊은 구깅외과 전공 선생들에게 더 많은 기회를 주기 위해 해외 등록자를 6명으로 제한할 수밖에 없었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작년에는 국제적 연수회로 진행했는데, 올해는 해외에 알리지 않았다. 그럼에도 소문이 나서 신청을 많이 했다”면서 “이젠 누가 뭐라 해도 한국의 사체해부연수회가 관심의 대상이 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구강암 제거 및 미세조직 재건술’을 주제로 진행된 이날 연수회는 첫날 이론 강연이 진행됐으며, 둘째날과 셋째날에는 실습이 진행됐다.

또한 학회 구강암연구소는 구강암관련 표준화된 진료지침을 개발하기 위한 노력과정의 일환으로 설암 처치에 대한 내용으로 오는 10월 6일 구강암테마연수회를 진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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