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개념 '구강보건학'의 새 교과서 탄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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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개념 '구강보건학'의 새 교과서 탄생
  • 윤은미 기자
  • 승인 2012.03.08 1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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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환 교수, 지난 7일 ‘새로운 구강보건학’ 출판기념회…구강보건원리의 한계 극복한 신개념 이론 ‘주목’

 

현대 예방치의학의 발전을 위해 고군분투해 온 정세환 교수(강릉원주치대)의 첫 번째 신간, '새로운 구강보건학(New Dental Public Health)’의 출판기념회가 지난 7일 건치회관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 7일 정세환 교수 '새로운 구강보건학' 출판기념회
건치 구강보건정책연구회 김용진 회장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출판기념회에는 건강사회를 위한 치과의사회 고승석 공동대표, 대한치과의사협회 김철신 정책이사, 한양여자대 치위생과 김광수 교수, 서울대 치의학대학원 배광학 교수, 본지 전민용 대표이사, 대한치과보험학회 양정강 회장의 내빈 축사가 이어졌으며, 식전행사인 만찬과 더불어 저자 사인회가 함께 진행돼 독자들의 발길이 줄을 이었다.

건치 고승석 공동대표는 “건치에 저자인 정세환 교수와 같은 자산이 있어 자랑스럽고 감사하다”면서 “앞으로 수많은 치과대학 후배들이 이 책을 갖고 새로운 구강보건학을 공부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축사를 전했다.

▲ 정세환 교수
정책연구회에서 직전 회장을 맡아 저자와 연구활동을 함께해 온 치협 김철신 정책이사도 “수백 페이지의 전문 서적을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완성해 낸 정세환 교수에게 존경을 표한다”면서 “치의학계에 진정한 자산을 남겨준 저자에게 치과계 일원으로서 감사의 뜻을 전한다”고 밝혔다.

특히 이날 행사에서는 저자인 정세환 교수의 직속 후배인 배광학 교수(서울대 치전원)와 제자인 최용금 교수(선문대학교 치위생과)도 직접 축사에 나서 훈훈함을 더했다.

배광학 교수는 “어려운 여건 속에 고군분투해 온 저자의 결실이 이 책에 담겨있는 듯하다”면서 “일반 보건학과 어깨를 나란히 하기 위해 노력해온 과정이 주마등처럼 스친다. 누군가 해야 할 일이었다면 그 인물이 바로 정세환 교수님이다”며 극찬했다.

저자 정세환 교수는 “이번 신간의 핵심을 한 마디로 요약한다면 건치 선배님들이 활동해 온 바의 이론적 뒷받침이라 하겠다”면서 “새로운 방향을 쫓는 과정에 함께해 준 건치 정책연구회원들을 비롯해 도움을 주신 지인 모두에게 빠짐없이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밝혔다.

▲ 출판기념회 참석자 기념촬영
한편, 21세기 구강보건학의 새로운 교과서로 주목받고 있는 이번 신간에는 저자가 기존의 구강보건 원리를 현장에 적용하는 과정에서 느낀 한계와 이를 극복하려는 실천 과정이 고스란히 담겼다.

특히 독자는 이번 신간에서 구강건강의 문제를 단순히 내부의 전문화를 통해 해결하려던 기존의 치의학 방향과는 달리, 치과의료 영역을 넘어 사회, 정치, 경제 분야까지 관심과 개입을 대상에 포함시키는 새로운 관점을 제시해 눈길을 끌었다.

총 383페이지로 엮인 이번 신간은 ▲구강보건의 원리 ▲구강 역학 ▲구강보건 정책 및 사업 ▲구강보건 기획 ▲치과의료 체계와 보장까지 총 5부작으로 나뉘어 구성됐다.

먼저 제1부 구강보건의 원리에서는 ‘새로운 보건’이 구강보건 영역에 적용된 ‘새로운 구강보건’의 원리가 소개됐으며, 건강의 개념을 ‘질병 없음’에서 질병 발생요인이 아닌 ‘건강 결정요인’에 관심을 둬야한다는 점이 강조됐다.

이어 2부 구강 역학에서는 새로운 구강보건의 원리를 입증하는 데 유용하게 작용하는 ‘역학’의 내용을 주로 다뤘으며, 3부 구강보건 정책 및 사업에서는 새로운 구강보건의 원리가 적용된 구체적인 실천방안으로 ‘구강건강 증진’과 ‘구강건강 행동 변화’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이 소개됐다.

아울러 4부 구강보건 기획에서는 구강보건의 기본 개념과 주요 방법들이 제시됐으며, 5부 치과의료 체계와 보장에서는 치과의료체계의 기본 개념과 주요 선진국별 현황이 소개됐다.

더불어 이번 신간에서는 구강보건학의 국내 현황과 새로운 발전 방안에 대한 모색까지 빠짐없이 짚어 알찬 구성을 자랑했다.

이번 신간의 정가는 2만 9천원이며, 구입문의는 고문사(02-325-8466~8)로 하면 된다.

▲ 꽃다발을 전달한 건치 정책연구회 김용진 회장
▲ 축하의 인사를 전하고 있는 최용금 교수
▲ 저자 사인회 중의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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