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공적인 노인틀니 급여화 실현 방안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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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공적인 노인틀니 급여화 실현 방안은?
  • 박은아 기자
  • 승인 2012.03.09 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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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학회, 17일 춘계학술대회 개최…노인틀니 급여화에 따른 기대와 문제점 논의

 

오는 7월 도입 예정인 75세 이상 노인틀니(완전틀니) 급여화를 앞두고 치과계 내 다양한 논의가 이뤄지고 있는 가운데 대한치과보험학회(회장 양정강 이하 보험학회) 역시 노인틀니 급여화에 대한 기대와 우려를 짚어보는 자리를 마련한다.

보험학회는 오는 17일 오후 4시 서울대학교 치과병원 지하1층 제1강의실에서 '노인틀니 급여화 - 위기인가 기회인가'를 대주제로 춘계학술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날 학술대회에서는 건강보험심사평가원 급여정책연구팀 정설희 팀장이 해외 노인틀니 급여현황에 대해 발표할 예정이며 이어 치협 정책연구소 임상헌 위원이 '노인틀니 급여화의 기대와 문제점'에 대해 짚어볼 예정이다.

보험학회 양정강 회장은 "지난 2010년도 치과병의원 급여비 총액은 9,723억 원인데 반해 올해 첫 시행되는 노인틀니 급여비는 재정추계 상 3,288억 원으로 상당히 과잉 추정된 것으로 판단된다"며 "직접 시행돼 봐야 알겠지만 틀니 보험 시행 첫 해만 본다면 왼전틀니 급여비는 본인부담 포함 6,576억 원으로 치과병의원의 총 요양급여비(2조600억원)의 3분의 1을 차지하게 된다"고 지적했다.

양정강 회장은 "이와 같은 재정 규모를 봤을 때, 과연 '틀니'를 5,000만 국민의 구강보건을 위한 우선순위에서 1순위로 두는 게 맞는지, 아니면 자연치아 보존에 더 집중하는 게 맞는지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할 필요가 있다"며 노인틀니 급여화 방향에 대한 시사점을 제시했다.

아울러 이날 학술대회에서는 '보험진료? 손실까진 보지말자'를 소주제로 김욱 원장의 '치과의사 대상 보험교육방향', 김영삼 원장의 '빠뜨리기 쉬운 보험청구' 강연도 마련된다.

학술대회 사전등록은 15일까지 받고 있으며 자세한 내용은 보험학회 홈페이지(http://kaodi.org)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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