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여치, 일본 영리병원 문제점 파헤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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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여치, 일본 영리병원 문제점 파헤친다
  • 윤은미 기자
  • 승인 2012.03.15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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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책위 일본 방문 취재…주식회사병원 실태 파악 및 진료영역 보험화 확대 정책 등 집중 조사

 

대한여자치과의사회 정책위원회가 지난 1일부터 3일까지 2박3일 일정으로 일본의 영리병원 실태조사와 관계 기관 방문 취재를 위해 일본을 방문했다고 밝혔다.

▲ 대여치 정책위원회, 일본 유일의 주식회사 병원 'Cell Port Yokohama Clinic' 방문
정책위는 영리병원이 국민건강에 미치는 악영향과 보건의료체계에 미치는 부정적 영향에 대해 일본의 선험적 사례를 검토하고 국내에서의 논의에 참고로 삼고자 지난해 10월부터 ‘일본 영리병원 정책의 사회적 논쟁에 관한 연구’를 진행해 온 것으로 전해졌다.

정책위의 이번 방문은 국내외 관련 문헌조사를 통해 일본 직능단체들의 활동 내역 및 정책 자료를 수집하고, 일본 내 보건의료 전문가, 일본의사회 및 영리병원 전문가의 소견을 심층취재하기위해 기획됐다.

우선 방문단은 첫날인 1일 일본 가나가와현의 주식회사 병원인 ‘Cell Port Yokohama Clinic'을 방문했으며, 2일에는 일본의사회와 후생성, 전국보험단체연합회를 방문했다.

특히 방문단은 후생성에서 치과의사 출신의 미야하라씨, 치과담당과장 카키죠씨와 인터뷰를 진행해 일본 치과계의 주요 현안을 비롯해 주식회사 병원에 대한 실태를 집중 취재했다.

참고로 ‘Cell Port Yokohama Clinic'은 2004년 특구 행정이 시작된 후 2006년 개원했으며, 원장 1명을 비롯해 의사, 간호사 등 총 26명의 직원이 근무 중인 일본 유일의 주식회사 병원이다.

아울러 일본의 의사와 치과의사로 구성된 전국보험의단체연합회는 약 10만명에 이르는 회원이 가입해 활동 중이며, 진료 영역을 모두 보험화하자는 목적 하에 외부 정책에 대한 적극적인 의사표명과 정책 반영을 위해 주력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번 방문에 동행한 대한치과의사협회 심현구 부회장은 “이번 일본방문이 한국의 의료계와 특구 제도에 대한 좋은 지침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 이번 방문을 통해 수집한 자료들을 더 세심하게 분석해 연구를 진행할 방침이다”라고 밝혔다.

▲ 전국보험의단체연합회와 인터뷰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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