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년치의학회, 틀니 급여화 ‘AtoZ’ 조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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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년치의학회, 틀니 급여화 ‘AtoZ’ 조명
  • 윤은미 기자
  • 승인 2012.04.12 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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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서울대치과병원서 춘계학술대회 종일 진행…정책 배경 및 미래전망‧노년의치 관리법 등 총망라

 

대한노년치의학회(회장 박준봉 이하 학회)의 2012년 춘계학술대회가 오는 14일 서울대학교치과병원 8층 대강당에서 열린다.

특히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올 7월부터 시행되는 노인틀니 급여화 시행에 대비해 정책의 배경과 역사, 미래전망, 일반적인 노년질환의 임상 술식 및 노인의치 관리법 등 노인틀니에 관한 모든 것이 망라될 예정이라 참가자들의 이목이 집중될 전망이다.

학회 최초로 종일 프로그램으로 진행되는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먼저 서울의료원 치과 김옥순 원장이 노인치과이동봉사단 사례보고를 통해 ‘찾아가는 치과치료’의 모범적 사례를 발표, 치과치료에서의 ‘왕진(往診)’이라는 신개념 진료방식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어 서울아산병원 노년내과 이은주 교수가 ‘100세 장수시대 건강증진과 노년질환의 이해’에 대한 강연을 맡았으며, 학회는 이를 필두로 향후 매년 노년내과 교수를 초청해 관련 주제들을 다각도로 조명할 방침이다.

오후에는 전용문 IT 전문강사가 초청돼 치과진료실에서의 스마트폰과 SNS 활용법을 전수할 예정이며, 신구대학교 치위생과 황선희 교수가 ‘노인의치와 구강관리법’을 주제로 노인의치 탈착법 및 관리법, 노년구강관리 요령에 대해 설명한다.

아울러 오후 두 번째 세션에서는 대한치과보험학회 김용진 편집이사가 노인틀니 급여화의 문제점과 그 대안’을 주제로 정책적 문제점과 미래발전방향을 짚어볼 예정이며, 보건복지부 보험급여과 박민정 사무관이 ‘건강보험 지불제도와 수가제도’의 이해를 주제로 노인틀니 급여화의 정책적 진행과정과 전망을 제시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총의치 유지력에 대한 다양한 임상 노하우 등이 전수될 예정이라 참가자들의 발길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학회는 노인틀니 급여화 시행을 앞두고 고령복지위원회(위원장 정재헌)를 구성, 노인틀니 그병화 정책과 시행방향에 대한 활발한 논의를 진행 중이며, 대한치과의사협회가 주관하는 관련 회의에 적극 참여하는 등 노인틀니 급여화의 효율적인 시행을 위한 역할에 매진하고 있다.

특히 지난달 19일에는 학회의 입장을 담은 성명서를 보건복지부에 제출하고 ▲틀니 급여화 시행 시 보장성 강화 ▲노인구강건강의 예방적 관리 급여항목 신설 ▲틀니 교체시기 판단권 치과의사에 부여 ▲유지관리 항목의 급여화 등을 강력히 주장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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