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Damon Symposium’이 지난 15일 코엑스 그랜드 컨퍼런스룸에서 성공적으로 개최됐다.
지난 2007년 시작된 ‘Damon Symposium’은 ‘Damon User Group’의 주최로 매년 개최되고 있으며, 올 해를 맞아 약 2,000여 명의 교정의가 참가한 국내 교정계 최대의 단일 학술 행사로 거듭나게 됐다.
‘Damon Symposium’은 해를 거듭하면서 자가결찰 브라켓(self-ligating Bracket) Damon System에 대한 높은 관심과 궁금증을 해소해 주는 데에서 더 나아가 효율적인 교정 치료의 방법을 심도 있게 논의하는 장으로 발전해 나가고 있다.
Dr. Garcia Espejo는 엄청난 양의 그림 같은 증례를 발표하며 데이몬 교정학회에 혜성같이 나타난 스타 연자로서, 스페인뿐 아니라 유럽 전역 및 미국, 라틴 아메리카 등지에서 맹활약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국내 교정의들의 관심을 증폭시킨 바 있다.
이번 심포지엄에서 Dr. Garcia는 그의 명성에 걸맞게 무려 500여 개에 달하는 방대한 임상증례를 각 케이스 별로 가감없이 공개하며, 참석자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해주었다.
‘Everything you can do with the Damon System!’란 타이틀로 진행된 그의 강연에서는 Class II, III의 치료, 비대칭의 치료, 과개교합의 치료, 개방교합의 치료, 크라우딩 등 Damon System을 이용한 모든 케이스를 빠짐없이 다루었다.
전체적으로 Damon 시스템을 사용한 케이스 결과를 극대화 시키는 방법과 성공적인 치료결과를 얻기 위한 방법에 초점이 맞춰 진행됐으며, 부정교합의 양상에 따른 각기 다른 다양한 토크의 브라켓 선택을 강조했고, 필요 시 치료의 중간 단계에 별도로 한번의 약속을 더 할애하여 브라켓 Repositioning 또는 Rebonding을 적극 권장해 인상적이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또한 Dr. Garcia는 Dr Angle 의 부정교합 분류에서 더 나아가 Class Ⅳ 라는 새로운 개념을 언급해 관심을 끌기도 했다.
Teeth Straight가 목적이 되어서는 안 되고 환자의 아름다운 Smile을 만드는 것이 교정의로서 더 큰 의미가 있다는 지론을 펼치며, 쉬운 케이스지만 환자의 큰 만족을 이끌어 낼 수 있는 Class Ⅳ 치료에도 관심을 쏟을 것을 강조했다.
이남기 교수는 ‘Damon system and Arch form’ 이라는 주제로 Damon system 을 이용한 비발치 환자에서 decrowding 시에 악궁의 횡적 확장과 전치의 전방이동 양상을 Conventional System과의 비교분석을 통해 상세히 살펴 보았다.
차정열 교수는 ‘Combination of virtual model and self-ligation system’란 타이틀로 디지털 모형 셋업을 이용한 교정진단 및 간접 부착술식법을 소개해, 자가결찰 브라켓을 이용한 치료 증례를 통해 디지털 모형의 임상적용 가능성을 제시하며 큰 호응을 얻었다.
‘Damon User Group’은 지난 4회의 심포지엄을 통해 Damon System의 최대 장점인 교정 치료의 효율성과 치료시간 단축에 대한 결론은 이미 입증된 상태라며, 이번 심포지엄을 통해 진단과 치료에 있어서 더 심층적으로 들어가 비발치, 비수술의 도구로서의 Damon System을 면밀히 살펴보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됐다고 평가했다.
한편, ‘Damon System’은 치료시간(Chair Time)이 짧고, 호선과 브라켓 사이의 구속(binding)과 마찰(friction)이 적어 활주역학(sliding mechanics)에 유리함은 물론 치료기간이 단축된다는 점과 장치와 와이어의 마찰력을 최대로 줄여 통증 없는 교정 시술을 가능하게 하여 시술자와 환자 모두의 만족을 극대화 시킨 최적의 시스템으로 평가 받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