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사회 대비해야 치계 난국 헤쳐나갈 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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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사회 대비해야 치계 난국 헤쳐나갈 터”
  • 윤은미 기자
  • 승인 2012.04.18 18:3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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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대한노년치의학회 박준봉 회장

 

▲ 엠블렘을 들고 설명 중인 박준봉 회장
개최 소감 한 마디

그간 치과계가 임상기술 연마에 매진해왔다면, 우리 학회는 이번 학술대회에서 정책적‧사회적 방안을 모색하고자 노력했다.

‘노인틀니 급여화’에 대한 주제를 잡았는데...

‘노인보험의치 WARP-패러다임 시프트’라는 주제에서 우리 학회의 정체성이 잘 나타났다.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사후관리 등 노인틀니에 관한 내용뿐 아니라 전반적인 노인에 대한 정보를 아울러 조금 더 사회적인 주제에 초점을 맞췄다.

향후 학회의 주요 계획은?

미래 고령사회에서 국민들에게 양질의 의료를 제공할 수 있도록 장기적인 방향감을 갖고 계획을 추진할 방침이다.

우선 의료인간의 소통 극대화 방안으로 대한장수의학협의회라는 타이틀 아래 의약계는 물론 한방계, 영양학계 등 전문가 집단의 힘을 모아볼 생각이다.

이번에 제작한 엠블렘 역시 향후 대한장수의학협의회와 공동 타이틀로 사용할 계획이다. 노인들이 안심하고 찾아갈 수 있는 노인 전문 라인이 탄생하는 것이다.

또 학회 내부적으로는 ‘시니어 구강관리 전문가 과정’을 개설해 운영 중이다. 시작은 미비하지만, 치과계의 난국을 헤쳐 나가는데 큰 도움이 될 거라 생각한다.

마지막으로 회원들에게 한 마디

학회가 2004년 뒤늦게 결성돼 그간 1년의 짧은 임기로 운영되면서 조직적 정비가 늦어진 측면이 있었지만, 최근 위원회를 중심으로 젊은 인력을 결집하고 의견을 취합하려고 노력한 결과 빠른 속도로 조직력을 갖추고 있다.

최근 치과계가 어려운 국면을 맞이하고 있지만, 살 길은 있다고 본다. 치과계도 이제 고령사회에 대비해 노인을 이해하고 학문적 배경을 준비한다면 새로운 길이 다시 열릴 거라 생각한다.

오는 6월부터 진행되는 ‘시니어 구강관리 전문가 과정’에도 많은 회원들이 참여해 주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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