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마 예상 두 후보 '미등록'…합의점 조율
오는 18일 치뤄질 대전시치과의사회(회장 윤민의) 차기 회장 선거 구도가 아직도 안갯속이다.
애초 김성수 원장(서울 74 졸)과 기태석 원장(경희 81 졸)이 출마, 경선으로 치뤄질 것으로 예상됐으나, 두 후보 다 후보등록을 안 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대전시치과의사회 장석순 선관위원장은 "지난 3일이 후보등록 마감일 이었는데, 아무도 후보 등록을 안했다"면서 "규정에 따르면, 대의원총회 당일날 추천 등의 방식으로 후보를 세우고 차기 회장을 선출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장 위원장은 "경선으로 치뤄지게 될 경우 자칫 회의 단합이 무너질 수도 있다는 위기의식을 두 후보가 공감한 것으로 안다"면서 "후보 등록도 양 후보가 합의 하에 안 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양 후보 진영에서는 "단일화 등 쌍방간의 좋은 합의점을 찾기 위해 조율 중"이라고만 밝히고 있어 최종 결과는 대의원총회 당일 날이 돼 봐야 알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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