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동팔경 ‘강릉’서 치주학의 기본을 접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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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동팔경 ‘강릉’서 치주학의 기본을 접하다
  • 박은아 기자
  • 승인 2012.05.22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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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주과학회, 25일~26일 강릉원주대서 춘계학술대회 개최…영상진단방법 및 교합 최신지견 소개

대한치주과학회(회장 류인철 이하 치주과학회)가 오는 25일~26일 양일간 강릉원주대학교 교육지원센터에서 'Learn from the basic'을 대주제로 춘계학술대회를 개최한다.

▲ 류인철 회장(좌측)과 장범석 학술대회장
치주과학회 장범석 학술대회장은 "이번 춘계학술대회가 치주치료의 기본을 돌아보고 현재 진일보하고 있는 영상진단 방법과 교합을 포함한 치과치료 전반에 대한 최신지견을 접하는 학술의 장이 될 것"이라고 기대를 나타냈다.

먼저 첫날인 25일에는 춘계학술대회 때마다 진행되는 전공의들의 임상증례발표가 예정돼 있으며 강릉원주대학교 교양학부 차장섭 교수의 한국 미술 특강이 마련돼 있다. 차장섭 교수는 특강을 통해 서양 미술과 다른 동양 미술의 특징과 한국 미술만의 독창적인 아름다움을 소개할 예정이며 동 강연은 치과의사들에게 인문학적인 시야를 넓힐 수 있는 흥미로운 강연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장범석 학술대회장은 "예전에도 춘계학술대회에서 국악을 다룬 강연을 소개한 적이 있었는데 이때 많은 감동을 받았다"며 "회원들이 딱딱한 치의학에서 벗어나 인문학 분야를 통해 치의학을 새롭게 비춰보는 여유를 갖도록 이와 같은 한국미술 특강을 준비했다"고 설명했다.

26일 오전에는 전날에 이어 전공의들의 다양한 임상증례 발표가 준비돼 있으며 오후에는 강릉원주대학교 구강악안면방사선학교실 박인우 교수가 '콘빔 CT 기본에서 응용까지'를 주제로 최근 임상적으로 활용되고 있으며 진단학적 가치를 평가 받고 있는 콘빔 CT의 기본적인 원리와 영상의학적 접근법 등에 대해 고찰할 예정이다.

또한 이날 마련된 두번째 특강에서는 강릉원주대학교 치과보철학교실 조리라 교수가 '교합성외상과 교합조정'을 주제로 교합성 외상 진단 및 실제사례를 중심 한 교합조정 방법을 소개할 예정이다.

아울러 '치주치료의 기본부터 돌아보기'를 테마로 한 심포지움에서는 연세대 치주과 정의원 교수가 '환자맞춤형 판막 디자인을 위한 절개법의 기본원리'를 주제로 수술 목적과 해부학적 구조물을 고려한 판막 디자인에 대해 강연하게 되며, 서울아산병원 치주과 이영규 교수가 '치은소파술인가 치근면활택술인가'를 주제로 강연할 예정이다.

류인철 회장은 "춘계학술대회는 학술의 장일 뿐 아니라 같은 분야를 전공하는 사람들이 서로 교분을 나누고 서로 소통할 수 있는 모임의 장이기도 하다"며 "화창한 봄날 일상을 잠시 벗어나 관도팔경의 하나인 강릉을 찾아 몸과 마음을 재충전하는 시간으로 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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