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과수면학 연구 지원 ‘심천학술상’ 제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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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과수면학 연구 지원 ‘심천학술상’ 제정
  • 박은아 기자
  • 승인 2012.05.23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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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과수면학회, 정성창 회장 사재 출연 학술상 신설…매년 정총서 선정 연구비 등 지원

 

▲ 정성창 교수
대한치과수면학회(회장 정성창)가 한국 치과수면학 연구의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학술상을 제정한다.

금번 학술상은 치과수면학회 회장이자 서울대학교 치의학대학원 구강내과 명예교수인 정성창 교수가 직접 사재를 출연해 제정한 것으로 '심천학술상'이라 명명됐다.

치과수면학회는 학회 회원 중 수면과 관련된 논문을 SCI 등재 저널에 교신저자나 제1저자로 발표한 경우, 치과수면학회 공식저널인 Sleep and Breathing에 교신저자나 제1저자로 논문을 발표한 경우에 한해 학술상 후보를 선정한다고 밝혔다.

학술상 심사는 별도로 구성될 심사위원회가 맡게 되며 시상은 매년 정기총회에서 이뤄질 예정이다.

아울러 치과학 관련 대학원생이나 전공의들이 수면과 관련된 논문을 학회에서 인정하는 국내외학회지에 발표한 경우를 대상으로 하는 '심천신인논문상'도 함께 운영한다.

치과수면학회는 "학술상 선정자에게는 일정금액의 연구비가 제공되며 연구비 확보를 위해 정성창 교수가 매년 사재로 500만원씩 학회에 희사하기로 약정했다"며 "치과수면학의 선구자이기도 한 정성창 교수가 후학들의 지원을 위해 직접 나서준 만큼 치과수면학 발전을 위해 소중히 활용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정성창교수는 1961년 서울대학교 치과대학을 졸업하고, 1969년 의학박사 학위를 취득했으며, 1976년 서울대학교 치과대학 전임강사로 임용돼 2006년 9월 정년퇴임했다. 현재 서울대학교 치의학대학원 구강내과진단학교실 명예교수 및 대한민국의학 한림원 정회원으로 활동 중이다.

정성창 교수는 서울대 재직 당시 대한치과의사협회 학술부회장, 대한구강내과학회 회장, 대한두개하악장애학회 회장, 아시아 두개하악장애학회 회장을 역임했으며 2008년 치과수면학회를 창립해 지금가지 회장으로 활약하고 있다. 그동안 약 30여 편의 저서 및 역서, 120편의 논문을 발표하는 등 턱관절장애 치료 및 구강안면통증학, 수면치의학 발전을 위한 활발한 연구를 벌여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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