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30일) 유선 상 입장 전달…“홈페이지 게재된 글만 삭제하면 취하하겠다”
최근 치과계 ‘고소남’으로 떠오르며 소장을 남발하던 유디치과그룹네트워크(대표 김종훈 이하 유디)가 행동하는의사회(대표 한동헌)를 상대로 제기한 명예훼손 소송을 취하하겠다는 입장을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유디는 행동하는의사회가 지난 1월 31일 ‘영리병원을 반대하는 치과의사들은 주목하라!’라는 글을 외부필진으로부터 투고 받아 웹진에 게재한데 대해 유디치과의 명예를 훼손했다며 지난 2월 소장을 제출한 바 있다.
그러나 행동하는의사회에 따르면 유디가 어제(30일) 행동하는의사회 측에 전화를 걸어와 “홈페이지에 게재된 글만 삭제한다면 고소를 취하하겠다”고 돌연 입장을 바꿨다는 것.
행동하는의사회 한동헌 회장은 “특별한 설명은 없이 취하하겠다는 입장만 전해와 이유는 알 수 없지만 복잡한 사정이 있는 듯하다”며 “홈페이지에 게재됐던 해당 글은 현재 삭제된 상태”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건치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