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과계 최초 ‘온라인 진료예약제’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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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과계 최초 ‘온라인 진료예약제’ 도입
  • 강민홍 기자
  • 승인 2012.06.04 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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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치과병원 홈페이지 새단장 오픈!…검색어 엔진 도입으로 원하는 정보 쉽고 빠르게

 

서울대학교치과병원(원장 김명진 이하 병원)이 6개월 여에 걸쳐 새롭게 단장한 홈페이지(www.snudh.org)와 모바일 홈페이지(m.snudh.org)를 지난 1일 정식 오픈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새단장을 마친 홈페이지는 법인화 직후 홈페이지를 구축한 이래 처음 개편된 것으로, 사용자 편의를 최우선으로 두고 웹사이트의 최신 트렌드를 반영해 개발, 기존 홈페이지 서비스와는 차원이 다른 기능과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우선 회원가입제를 도입했으며, 회원가입을 하면 홈페이지와 모바일을 이용해 진료예약 및 취소는 물론 진료받은 내역들을 조회할 수 있도록 했고, 고객이 등록한 문의, 칭찬 불만 등의 게시글에 대한 답변 조회 및 처리 과정 등을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포털사이트와 같이 검색창에 검색어를 입력하면 관련된 의료진과 질병정보, 건강강좌, 기사 등이 검색돼 원하는 정보를 쉽고 빠르게 찾을 수 있다.

모바일 웹도 새롭게 선보이는 서비스 중 하나로, 스마트폰을 이용해 홈페이지에 접속할 수 있으며, 모바일을 통해 진료예약이 가능하다. 모바일 웹은 큐알코드를 이용하면 쉽게 접속할 있다.

이 밖에도 수요가 높았던 건강강좌 동영상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으며, 홈페이지를 이용하는 사람들의 다양성을 고려해 국내는 물론 영어·일어·중국어·러시아어 등 해외환자를 위한 다국어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한 장애우도 홈페이지 사용에 불편이 없도록 웹접근성 향상에도 심혈을 기울여 한국장애인인권포험 산하 기관의 웹표준 및 접근성 진단 프로그램을 통해 적정 평가를 받았다.

특히 이번 병원 홈페이지 개편 사업 중 중요한 의미는 홈페이지와 모바일을 이용해 가능해진 진료예약제에 있다.

온라인 진료예약은 그 간 고객의 요구는 많았으나 치과진료 특성상 진료에 소요되는 시간이 길고, 진료 내용도 다양해 총 소요 시간에 대한 예측이 어려워 치과대학병원급 또는 종합병원급의 치과의료기관에서는 온라인 진료예약 서비스가 현실적으로 어려웠다.

그러나 서울대학교치과병원에서 이번 개편사업을 통해 온라인 진료예약제를 과감히 시도한 것.

김명진 병원장은 “모든 선진 서비스 분야가 예약제로 운영되는 데 비해 치과의료 쪽은 그 특성상 어려웠다”며서 “따라서 무엇보다도 온라인 진료예약제 도입은 국내 치과진료시스템의 새 장을 열게 된 것으로 그 의미가 상징적이라고 볼 수 있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모두 고객중심의 마인드에서 비롯된 결실로, 이번 온라인 진료예약제 도입으로 치과의료서비스도 표준화, 나아가 세계화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게 된 것으로 평가받을 수 있도록 보다 개선된 방향으로 나아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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