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훈 없어도 유디 사라지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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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훈 없어도 유디 사라지지 않는다”
  • 강민홍 기자
  • 승인 2012.06.08 13:40
  • 댓글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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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디 프랜차이즈 정환석 대표 “건전한 소유구조 가진 합법적 시스템 만들 것”…유디·치협간 가교역할도

 

무분별한 유사영리행위를 바로잡겠다는 집념으로 홀로 불길 속에 뛰어든 '불나방'인가? 아니면 유사영리행위 불가피론에 포섭된 회색분자의 자기합리화인가?

본지는 지난달 10일 유디치과그룹의 새로운 프랜차이즈 대표를 맡으며, 치과계 화제(?)의 인물로 떠오른 정환석 원장(서울 94졸, 분당서현유디)을 만나 인터뷰를 진행했다.

지난 4일 저녁 압구정동의 한 찻집에서 1시간 40여 분에 걸쳐 진행된 인터뷰에서 기자는 어떻게 유디와 인연을 맺게 됐는지 에서부터 유디 대표를 맡게 된 이유, 영리병원 및 유사영리행위에 대한 입장, 추진하고자 하는 유디 개혁 방향, 특히 그가 얼마나 진정성을 갖고 있으며 이용당하는 거라 생각하지 않은지 등에 이르기까지 폭넓은 질의응답을 진행했다.

본지는 이날의 인터뷰 내용을 별도의 요약·정리나 재구성 및 편집 없이, 그날 오고간 질의응답 내용 그대로를 싣는다. 자칫 필자의 주관적 잣대가 가미돼 정환석 원장의 발언취지와 다르게 전달될 수 있기 때문이다.

그의 말이 진정성이 있는지, 그에게 박수를 쳐줘야 하는지 아님 궤변이라며 비난을 쏟아부어야 하는지 등 가능한 모든 판단은 독자들에게 맡긴다.                                          편집자

처음 어떤 계기로 유디와 인연을 맺게 됐나?

김종훈 씨를 처음 알게 된 것은 2011년 1월경 치과계가 아닌 다른 모임에서다. 당시는 불법네트워크치과 문제가 이슈화되기 전이었고, 나는 그가 유디의 대표인지도 몰랐다.

그가 유디 대표인 것을 안 것은 그 이후 몇차례 만난 이후였다. 나의 생각도 일반 치과의사들의 정서와 같기에, 그를 만날 때마다 (불법행위에 대해) 여러차례 지적을 했다. 그 이후 작년 하반기부터는 국회의원 선거 준비 때문에 못만났다.

유디 프랜차이즈 대표를 맡게 되기까지 과정은?

19대 총선 통합민주당 예비후보로 출마하면서 기존에 하던 치과를 접었다. 낙마 후 생계 등을 위해 다시 일을 해야 하는데, 치과를 다시 개원하기에는 현실적인 한계가 많았다.

알다시피 정치적인 뜻이 있기 때문에 계속 치과 일을 할 수 없다. 때문에 일을 하다 필요한 시기 빠질 수 있는 곳을 찾을 수밖에 없었고, 3월 말쯤 유디 분당 서현점에서 근무를 시작했다.

그리고 프렌차이즈 대표 제안은 4월 말경 받았고, 5월 10일 수락했다.

정치적 뜻이 있다 했는데…. 유디로 들어가면 본인의 정치적 이미지에 타격이 있을 거란 생각은 안했나?

맞다. 유디가 문제가 많다는 것을 알면서 어떻게 그곳에 들어갈 수가 있느냐고 묻는 분들이 많았다. 하지만 사실 불법네트워크 문제가 치과계에서는 매우 큰 일이지만, 사회 전체적으로는 큰 문제가 아니다.

때문에 그곳에 들어갔다는 사실이 나에게 매우 큰 치명상을 입힐 거라 생각하지는 않았다. 물론 좋은 영향을 미칠 리는 없겠지만….

(유디로 들어가는데) 별로 머뭇거리진 않았다. 무엇보다 나는 문제가 있다는 유디라는 곳에 직접 들어가 무엇이 문제인지를 직접 경험해 보고 싶었다. 또 유디가 갖고 있는 문제를 내가 직접 개선해 보고 싶었다.

유디 대표를 맡을 때도 치과 쪽 선배하고는 상의하지 않았고, 일반 지인들과 상의를 했다. 유디를 개선하는 작업을 하더라도 평이 우호적이지는 않을 것이라는 우려들을 해주시더라. 그러나 난 그러한 시도 자체가 의미가 있다고 생각했다.

알다시피 민주당 당론은 ‘영리병원 반대’다. 개인적 입장은 뭔가?

당연히 명확하게 반대한다.

유디가 각종 유사영리행위로 치과계의 공분을 사고 있는 사실을 알텐데?

유디 김종훈 씨도 영리병원 허용을 반대한다. 그런데 유디가 왜 반대하는지도 이해한다. 유디가 치과계 내부에서는 큰 것같지만, 외부 거대자본의 입장에서 보면 도토리에 불과하다. 삼성생명이나 여러 민간보험 자본 등이 치과의료시장에 뛰어들면 자신들은 게임도 안된다는 사실을 알기 때문이다.

유디도 반대하고 당신도 반대한다는데, 그럼 도대체 당신이 생각하는 영리병원의 개념은 뭔가?

자본에 의료인이 종속되고, 의료행위 결정과정에 침해를 받으며, 수익이 외부로 흘러가는 것. 이윤추구를 위해 과잉진료를 할 수밖에 없고, 결과적으로 의료양극화가 심화되는, 이러한 폐단을 낳는 것 아니냐?

그러나 영리병원이 허용되지 않은 현행에도 ‘이윤 추구’와 관련해 여러 쟁점들이 존재한다.

개인이 치과를 차리는데, 돈이 부족해 은행이나 지인에게 돈일 빌리는데, 이 또한 간접적으로 외부자본 유입이라 할 수 있지 않은가? 또한 비영리병원은 남은 이윤을 병원에 재투자해야 하는데, 실제 그렇게 하지는 않고 있지 않은가?

자본의 유입 한계선을 어디까지로 조정할 것인지, 이윤추구는 어느 선까지 용납할 수 있는지 등도 풀어야 할 과제라 생각한다.

나는 민주당 여러 현역 의원들과 영리병원의 폐단을 공유하고, 영리병원이 허용되지 않은 현재에도 불거질 수 있는 여러 쟁점들을 풀기 위한 법안 마련을 위해 각개의 노력을 진행했다.

참고로, 내가 최근 민주당 의원들을 만나서 유디에 대한 로비를 했다는 소문이 돌던데, 결코 사실과 다르다. 오해다. 나는 유디라는 단어를 꺼낸 적이 없다. 다만 유디와 같은 사례를 풀기 위해 어떻게 해야 할 것인가에 대한 정책적 자문을 구하고 다녔을 뿐이다. 왜냐면 내가 그것을 개선하려고 마음먹고 있었기 때문이다.

약간 핀트에서 벗어난 질문인데, 많은 사람들이 이미 유디에는 외부자본이 유입됐다고 믿고 있다.

나도 그럴 수 있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지금은 해소됐을 가능성이 크다. 현재 외부자본이 유입돼 있다면, 그것은 제무제표만 확인하면 알 수 있다.

처음에 100개 이상으로 확대하고 잘 나갈 때야 투자를 했겠지만, 지금과 같이 정체하고 있고, 추후 후퇴가 불가피한 상황에서 그대로 있지는 않을 것이다. 자본의 속성상 개인을 위해 희생하지는 않는다.

영리병원이나 유사영리행위에 대한 입장은 그렇다 치고, 유디를 개선시키기 위해 대표를 맡았다고 했는데, 그게 가능하다고 보는가?

결론적으로 MSO(병원경영지원회사)는 불법이 아니다. 그러나 1인 지배구조는 불법이다. 보통 치과의사들의 시각은 유디가 1인 지배구조를 계속 이어갈 것이라고 보는 거고, 나는 1인지배구조의 틀을 깰 수 있다고 보는 거다.

수가결정권한, 직원고용권한, 수익지속여부, 진료개시 과정 권한 등 이런 것들이 1인이 아니라 개개치과에서 자율적으로 이뤄진다면 해결되는 것아닌가?

물론 치과계 악의 축, 불법 유사영리행위의 온상, 대표적 피라미드형 네트워크 치과라 지칭되는 유디를 아예 없애버리면 좋을 것이다. 그게 최선일지도 모른다.

그러나 난 이런 질문을 던지고 싶다. 전국 110여 곳에 존재하는 유디를 없앨 수 있는가? 안없어지면 어떻게 할 것인가?

내가 학교 다닐 때 공보의로 근무할 때 예치과가 만들어졌는데, 강렬히 반대했었다. 그러나 반대만 했지 제어할 수 있는 장치를 만들지 못했고, 통제가 안됐다. 유디도 없앨 수 없는 한 제대로 관리해서 제어를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통제가 되는 게 중요하고 그것이 차선이다.

유디 프랜차이즈 대표라는 경력이 자신의 개인적 삶이나 정치적 행보에 도움이 된다고 생각하는가?

내가 애초 생각했던 것보다 파급효과가 훨씬 크더라. 그래서 개인적으로도 우려가 크다. 벽에 부딫치면 언제든지 그만 둘 것이다. 결과적으로 보면, 평판 면에서는 손해가 있다고 생각한다. 설사 잘 개선했더라도 우호적 평가로 바뀌지는 않을 것이란 것도 안다.

왜냐면 일반 로컬에서는 의료법 위반 등 불법여부를 떠나 말이 안되는 가격을 내세워 폭리를 취하는 것에 대한 저항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김종훈 1인지배가 사라지면 저가를 내세운 폭리 문제가 해결될 것같지만, 실제로는 그렇지 않을 것이다. 120개가 각자 (제멋대로) 따로 움직인다고 생각을 해봐라. 제대로 된 시스템을 만드는 게 중요하지, 김종훈 1명을 없애는 게 중요한 것이 아니다.

나의 (제대로 된 시스템을 만들려는) 시도가, 의료SSM이 영리병원으로 가는 에스컬레이터가 될 것인지, 아니면 통제 가능해져 영리병원으로 가는 길을 막는 순기능을 발휘할지 분수령이 될 것이다.

일반 치의들은 (아까 당신도 언급했듯) 예치과에 대해서도 부정적이다. 그런데 성공적으로 개선했다 하더라도, 직영체계에서 전환한 유디 프랜차이즈에 호감을 갖겠는가?

내 개인적으로는 경영지원 시스템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선배들이 개원할 당시인 90년대 초까지만 하더라도 1,500~2,000가구 이하에서는 절대 개원하지 말라고 했다. 그런데 현재 그게 가능한가? 얼마전까지는 600가구 이하에서는 개원하면 망한다는 얘기를 했다고들 한다. 그런데 지금은 어떠한가? 400가구로 내려갔다.

지금과 같은 개원현실에서 양질의 진료와 도덕성 유지가 과연 가능한가? 갈수록 치열해질 수밖에 없는 개원환경 하에서 ‘양질의 진료와 도덕성 유지’를 위해서는 새로운 시도와 연구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내가 그걸 해보려고 하는 것이다.

어찌됐든, 유디를 개선해 유디와 치협과의 가교역할을 하겠다는 것인데, (내가 볼 땐) 좀 회의적이다.

난 가능하다고 생각한다. 과거에는 유디의 요구와 치협의 요구, 이 두가지가 평행선을 그으며 상충했다. 그러나 1년이 넘는 수많은 싸움으로 이제는 문제가 명확해졌고, 합의점에 도달할 수 있는 시점에 도달했다.

간단명료하게, 치협의 요구는 이리저리 편법·불법 저지르지 말고 의료질서 깨지 말라는 것 아니냐? 그런데 그게 1인1개소 강화 명의대여 금지 법안으로 명확해 졌다. 유디든 여타 유사네트워크든 개정된 법안의 틀에 맞추면 살아남는 거고, 못맞추면 도태되는 거다.

말씀한대로 유디가 온갖 편법과 불법을 자행했기에 저가에도 폭리를 취할 수 있었는데, 말 그대로 그걸 다 포기하는데 어떻게 살아남을 수 있다는 것인가?

(저가 임플란트 고수가) 일반로컬에서는 불가능하겠지만, 여기서는 가능하다. 로컬은 순수익이 30%가 돼야 유지할 수 있지만, 여기서는 10% 내외만 돼도 유지가 가능하다. 불법에 의해 과도하게 올라갔던 경쟁력 거품이 사라져도 대량구매 등으로 인한 경쟁력이 존재한다.

좋다. 유디의 모든 불법행위를 개선하겠다고 했다. 그렇다면 지금까지 자행된 불법행위들을 어떻게 개선할 것인가?

먼저 ‘중복개설’이나 ‘명의대여’는 8월 1일 시행되는 개정의료법에 위반되니 당연히 개선할 것이고, 프랜차이즈로 전환하는 이유가 바로 그것이다.

‘유인알선조직의 가동’도 폐지할 것이다. 이미 유디라는 브랜드에 대한 위상이 올라갔기 때문에 이런 조직을 가동하지 않아도 유지될 수 있다.

‘발암물질 사용’이나 ‘불법 치아미백제’, ‘진료의 불성실’ 등은 본질에서 벗어난 문제이니 차치하자.

‘과장광고’ 등의 경우 치과계 상생을 위해 유디가 그간 취해왔던 원가를 중심으로 의료를 바라보게 하는 방식을 과감히 버릴 것이다. 또한 다른 치과들이 폭리를 취하고 있다는 식의 홍보전략도 바꿀 것이다.

1인1개소 개선 관련, 치과를 통째로 임대해주는 방식을 취하고 있는 걸로 아는데, 그것 또한 편법 아닌가?

글쎄. 한 예로 1억 전세를, 보증금 1천만원에 월 500만원 월세를 내는 방식으로 이해하면 되지 않을까? 완연한 프랜차이즈로 가는 것이라기 보다는 혼합된 형태를 추구하고 있다. 향후 그 또한 불법이라는 유권해석이 나온다면 당연히 바꿔야 되겠지만….

8월 1일 1인1개소 강화 법안이 시행되면 자칫 의료법 위반으로 자격정지를 맞거나, 치협 윤리위원회에 회부될 위험성도 있다. 이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가?

내가 판단을 잘못했다면, 그에 대한 책임을 당연히 져야 한다고 생각한다. 지금까지 드러난 위법행위에 대해서도 김종훈 씨가 직접 경찰에 출두해 법적인 책임을 지고 해소해야 한다고 생각하고, 실제 그렇게 할 것이다.

유디를 바꾸겠다는 진정성을 일반 치의들이 믿겠는가? 또한 개선하겠다는 것도 방향만 말했지, 구체적 대안을 제시하진 못하고 있지 않은가?

물론 지금은 나의 진정성을 믿기 힘들 것이다. 이해한다. 당장은 유디가 분풀이 용으로 이리저리 걸어놓은 각종 소송을 모두 다 취하할 생각이다.

내가 유디에 처음 갔을 때 이미 걸은 소송 말고도 향후 더 걸을 소송자료만 산더미처럼 쌓여있더라. 그것들은 이미 폐기했다.

또한 구체적인 개선내용은 지금 만들고 있는 중이다. 새로운 경영운영방침을 정해서 조만간 천명할 것이다.

자신이 이용당하고 있다는 생각은 안드나?

지금까지 설명한 나의 생각에 (김종훈 씨가) 동의해서 나를 대표로 세운 것이다. 원래는 바지사장을 앉히려 했다. 물론 내가 이용당한 것일 수도 있지만, 이용만 할 생각이었으면 나에게 모든 권한을 줬겠나?

만약 내가 추진하고자 하는 개혁을 거부한다면 나를 해고하는 수밖에 없다. 그러나 해고가 그리 쉽지는 않을 것이다.

마지막으로 지금이라도 유디 프랜차이즈 대표를 그만 둘 의향이 없는가?

나의 진정성을 믿어주는 치의 선배들은 ‘왜 하필 너냐’라는 질문을 많이 한다.

사회적 갈등이 있는데, 피하려고 하면 정치는 왜 하는가? 욕을 먹더라도 내가 판단해서 의미가 있다면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회피하는 자는 정치를 할 자격이 없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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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밌어정말 2012-06-12 05:33:58
어제인가??
공정위 앞에서 서울시 노인회에서 시위하셨더군요
더운데 마스크까지 쓰시고
작년 치협앞 시위가 생각나네요
그리고 6시랑 1시에 블로그 덧글, 공감 놀이가 진행되었던데..
45명 밖에 동조를 안해주어서 어떻해??

재밌어정망 2012-06-12 05:33:05
어제인가??
공정위 앞에서 서울시 노인회에서 시위하셨더군요
더운데 마스크까지 쓰시고
작년 치협앞 시위가 생각나네요
그리고 6시랑 1시에 블로그 덧글, 공감 놀이가 진행되었던데..
45명 밖에 동조를 안해주어서 어떻해??

여론몰이래 2012-06-10 01:27:21
정말 어이없다.

베릴륨, 미백제... 이런거 다 여론몰이용 아니었나?

지금 치과의사들이 익명의 공간에 모여서
싸이버 여론조작단을 돌리는게 어느쪽이더라?

다음에 아이디 몇개, 네이버 아이디 몇 개까지 만들 수 있으니
그거 만들어서 링크하는 유디 공격글 공감하고 퍼나르고 친구맺기하라고
여론 조작 선동하는 쪽이 누구더라?

진짜 웃긴다.
자기들이 하는 짓은 다 정의를 위한거고
상대가 하는 짓은 다 불법인가?
헐...

댓글보고 2012-06-09 23:43:44
정환석 대표님은 일단 인터넷에 풀어놓은 댓글알바, 블로그 알바들부터 척결하심이 옳을 것 같습니다.
위에도 언급하셨듯이 당신의 깨끗한 진심이 느껴지도록 하려면
당신이 말하는 진정성을 전달하려면 여론몰이는 하지 말아야겠지요.
악의성 글을 쓰는 알바들을 해고하세요.
공정한 여론과 공정한 시민들의 판단을 위해 말입니다.

ㅇㅇ 2012-06-09 23:27:21
거짓은 없어보이네요. 치협대표들처럼 허세가 있는것도 아닌 듯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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