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통합당 영리병원 반대 당론 명확히 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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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통합당 영리병원 반대 당론 명확히 해라!”
  • 박은아 기자
  • 승인 2012.06.14 18:00
  •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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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건치 김용진 구강보건정책연구회장 14일 민주통합당 당사 앞 영리병원 반대 1인 시위

 

무상의료국민연대와 의료민영화저지 범국민운동본부가 지난 12일부터 새누리당과 민주통합당 중앙 당사 앞에서 영리병원 설립중단을 촉구하는 릴레이 1인 시위를 전개하고 있는 가운데, 오늘(14일) 민주통합당 당사 앞에서는 건강사회를 위한 치과의사회 김용진 구강보건정책연구회장이 1인 시위를 진행했다.

영리병원 도입 문제는 지난 18대 국회에서도 여러 차례 논의된 바 있으나 의료비 폭등 등 한국의료체계의 붕괴와 국민건강권에 부정정인 영향을 끼칠 것이라는 국민적인 반대로 인해 입법자체가 매번 무산된 바 있다.

하지만 정부는 최근 경제자유구역 내 행정적 절차만으로도 영리병원 설립이 가능토록 하는 시행령 개정을 추진한데 이어 이제는 시행규칙마저 입법예고 기간이 끝나 보건복지부 장관의 공포만이 남겨져 있는 상황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노동·시민사회단체들은 새롭게 출범하는 19대 국회 및 여·야당이 영리병원 도입을 반대하는 입장을 확고하게 해 줄 것과 정부 추진 중인 송도 영리병원 도입 추진을 막아내는데 앞장설 것을 촉구하는 릴레이 시위를 진행하고 있다.

오늘 1인시위에 참가한 김용진 구강보건정책연구회장은 "시행규칙 입법예고 기간 조차 끝난 상황에서 이를 다시 뒤집을 수 있는 건 국회의 결단 뿐"이라며 "무상의료를 강령으로 채택하고 지난 총선에도 보장성 확대와 공공병원 확충을 공약으로 내세웠던 민주통합당이 하루 빨리 영리병원 반대 당론을 명확히 해주길 바란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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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종철 2012-06-15 11:41:32
오늘 새누리당 당원명부가 400만원에 팔려나갔다는 뉴스를 봤습니다. 좀 억지이긴 하지만 경제적 이해관계가 사고와 행동의 기준이 될 때 이를 수 있는 막장의 모습을 보여줬단 생각이 드네요.
경제활성화를 위해 영리병원을 내세우지만 이러다 국민건강도 특정세력의 이익이 된다면 팔아먹지 않는다고 누가 장담하겠습니까.

임종철 2012-06-15 11:40:21
오늘 새누리당 당원명부가 400만원에 팔려나갔다는 뉴스를 봤습니다. 좀 억지이긴 하지만 경제적 이해관계가 사고와 행동의 기준이 될 때 이를 수 있는 막장의 모습을 보여줬단 생각이 드네요.
경제활성화를 위해 영리병원을 내세운다면 국민건강도 특정세력의 이익이 된다면 팔아먹지 않는다고 누가 장담하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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