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위 편파 결정 “의료 ‘상품’으로 해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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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위 편파 결정 “의료 ‘상품’으로 해석”
  • 박은아 기자
  • 승인 2012.06.19 1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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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시·군분회협의회, 18일 공정위 규탄 및 불법네트워크 척결 결의문 채택

 

경기도치과의사회(회장 전영찬 이하 경치)가 불법네트워크치과를 비호한 공정거래위원회(이하 공정위)의 편파적인 결정을 규탄하고 불법네트워크 척결을 위해 지속적인 투쟁에 나설 것을 결의했다.

경치는 18일 개최한 제1차 경기도 시·군분회장협의회(대표 김성철 이하 협의회)에서 공정위 규탄 및 불법네트워크 척결 결의문을 채택하고 각 시군분회가 적극적으로 협조할 것임을 명확히 했다.

협의회는 결의문을 통해 “공정위는 과잉진료, 발암물질 재료사용 무자격자 진단 등 불법의료에 대한 판단을 외면하고 의료를 오로지 상품으로만 해석하는 어리석음을 범했다”며 “유디치과그룹이 제시한 내용만을 근거로 불법 의료행위를 일삼는 유디치과의 손을 들어주는 공정위의 편파적인 결정은 비난받아 마땅하다”고 성토했다.

또한 협의회는 “공정위의 이번발표로 인해 치과의사를 대표하는 대한치과의사협회가 부도덕하고 몰염치한 집단으로 매도된 것은 물론, 치과계 전체에 대한 국민적 불신이 높아지고 있음을 더 이상 묵과할 수 없다”며 “치협에서 불법네트워크치과 척결에 보다 강력히 나서줄 것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김성철 회장은 “각 시·군분회 역시 불법네트워크치과 척결 모금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함으로써 국민건강을 위협하는 불법네트워크치과 척결에 적극 동참할 것”이라며 “치협을 중심으로 전 치과계가 힘을 모아 불법네트워크가 해체되는 그날까지 흔들림 없이 투쟁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GAMEX 2012 국제대회로 위상 강화…내년 2월 경치회관 건립도 예정

이날 전영찬 회장 등 경치 주요 임원과 경기도 30개 시·군분회장이 참석한 이날 협의회에서는 먼저 ▲GAMEX 2012 개최 안내 ▲노인의치보철사업지침안내 ▲의료법개정에 따른 면허신고제와 변경된 보수교육 이수제도 주요내용 및 가이드라인 ▲불법네트워크 치과계 매도 대국민신문 광고에 대한 집단소송 관련 협조요청 ▲경기도치과의사회관 건축에 관한 진행사항 등부서별 업무보고가 이뤄졌다.

먼저 오는 10월 27일~28일 예정된 GAMEX 2012의 경우 경기도 최초의 국제학술대회로 개최될 예정이며, 일본, 중국, 미국 등 약 10개국 이상이 참가해 세계적인 수준의 종합학술대회로 치러질 예정이다.

GAMEX 2012 이준길 준비위원장은 “현재 학술프로그램을 비롯한 대략적인 프로그램은 모두 확정됐으며 많은 회원들이 참석할 것이 예상되는 만큼 행사 진행에 차질이 없도록 꼼꼼히 준비하고 있다”며 “올해는 처음으로 국제학술대회 치러지는 데다 면허신고제 시행 등 대비해야 할 사항이 많은 만큼 회원들이 많은 관심을 갖고 참여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또한 이성원 수석부회장은 지난 3월 경치 대의원총회에서 통과한 경치회관 재건축 진행사항에 대해 보고했다.

경치는 누전, 누수 등의 위험이 산적한 현 경치 회관을 허물고 대지 125평 연면적 442평의 5층 건물로 재탄생 시킬 예정이다. 회관 건립 완공 시점은 내년 2월로 예정하고 있으며 내년 대의원총회는 새로운 회관에서 개최한다는 계획이다.

이성원 수석부회장은 “새로운 경치회관이 완성되면 넉넉한 주차공간과 회의실, 대강당 등을 확보할 수 있다”며 “회관 건립 시 재정문제에 있어 회원부담을 주지 않는 것을 원칙으로 하고 있으며 재정이 허용되는 한에서 쾌적하고 넓은 회관을 건립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외에도 토의사항으로 장기 미납회원의 미납금 결손처리 문제와 미가입회원 분회 보수교육시 제재 방안 등에 대해 논의하기도 했다. 이와 관련 경치에서는 일부 시군분회장들과 경치 임원들이 참여하는 TF를 가동 중이며 지속적인 논의와 회원들의 의견을 수렴해 최대한 합리적인 방안을 도출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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