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치과병원 15일 서울시의회 비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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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치과병원 15일 서울시의회 비준
  • 강민홍 기자
  • 승인 2005.03.1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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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강정책과 타지역 설립 위한 예산 책정 추진도

▲ 서치 이수구 회장
오는 7월 공식 개관할 것으로 전망되는 서울시 장애인치과병원 설립에 대한 비준안이 지난 15일 서울시의회를 통과했다.

서치 이수구 회장에 따르면, 원래 2월에 됐어야 하지만, 시의회 내에서 "왜 복지부 장관의 허가도 없이 민간단체에 위탁하느냐"는 문제제기로 지연되는 헤프닝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수구 회장은 "말도 안되는 논리로 비준을 연기시켜 화가 났었다"면서 "진위를 파악해 보니 비준안 자체에 대한 반대가 아니라 의회와 직원과의 미묘한 갈등이 있어 발생한 문제였다"고 밝혔다.

또한 이수구 회장은 "복지부가 120억을 투자해서 전국 각 권역별로 장애인치과병원을 설립하기 위한 준비를 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면서 "우리의 노력이 전국의 장애인 구강건강 증진을 촉진시키는 계기가 돼 기쁘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구강정책과 담당 사무관은 "전국 각 권역별 장애인치과병원 설립을 위해 과에서 예산을 책정해 집행시키려는 준비를 하고 있다"면서, "그러나 아직 공식적으로 확정된 것이 아니다"고 설명했다.

한편, 서울시 장애인치과병원은 이미 송세진 부소장을 비롯해 상근 치과의사 채용을 끝냈으며, 대의원총회 이후인 4월경 스텦을 선발하고 7월경 정식 문을 열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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