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치, 휴가 반납한 채 인니 봉사 매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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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치, 휴가 반납한 채 인니 봉사 매진
  • 박은아 기자
  • 승인 2012.08.08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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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다코리아 현지 직원 및 가족 대상 치과진료 실시…열악한 여건 속 최선의 진료 서비스 제공

 

열린치과의사회(회장 김성문 이하 열치) 해외봉사단이 여름 휴가도 반납한 채 지난 1일부터 5일까지 5일간 인도네시아를 방문해 해외 봉사에 매진하고 돌아왔다.

해외봉사단은 치과의사 6명, 치과기공사 4명, 치과위생사 10명 등 총 22명으로 구성됐으며 이들은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약 70여Km 떨어진 사당 라야지역 내 다다코리아를 찾아가 현지 직원 200여명을 대상으로 치과진료 실시했다.

치과진료는 발치를 비롯해 보존, 레진, 틀니제작, 보철, 스케일링 등이 이뤄졌으며 몇몇 케이스는 기존에 만들어온 모델로 보철물만 제작하고 오는 10월 6차 진료 때 후속 진료를 진행하게 된다.

열치에 따르면 진료 대상자의 경우 화산지역 수질의 영향으로 치아우식이 많은 편인데다 경제적 사정으로 제 때 치료를 받지 못해 대부분 치아상태가 좋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봉사단은 진료 여건이 좋지 않은 상황에서도 필요한 경우 즉석에서 인상을 떠서 틀니를 제작하고 다음날 바로 장착해주는 극적인 조치를 하는 등 최선을 다한 것으로 알려졌다.
 
신덕재 열치 해외진료팀장은 "인도네시아 진료는 치과의료의 혜택을 나눈다는 명분 외에도 외국에서 땀 흘리는 우리 기업을 돕는다는 의미도 크다"며 "연간 4회로 예정된 해외진료마다 실질적인 진료가 이뤄질 수 있도록 준비를 게을리 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다다인도네시아 김문호 사장 역시 "열치 봉사활동 덕에 현지에서 기업 이미지가 좋아져 인력 수급 등에서 뚜렷한 효과를 누리고 있다"며 "봉사자들의 값진 땀방울에 보답할 수 있도록 앞으로 더 좋은 기업환경을 만들어 가겠다"고 화답했다.

한편 (주)다다씨엔씨는 모자, 니트의류, 가방 등의 제품 수출로 성장가도를 달리고 있는 기업으로 현제 한국과 인도네시아, 방글라데시, 베트남, 중국, 등 5개국에 7개사를 운영 중이다. 인도네시아 공장의 경우 약 7,000여명의 현지 종업원이 근무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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