묻지마 소송, '의료상업화 저지' 정의로 맞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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묻지마 소송, '의료상업화 저지' 정의로 맞선다
  • 윤은미 기자
  • 승인 2012.08.13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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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치 9일 전‧현직 간부토론회…소송 대응 넘어 범의료계 의료상업화 저지 활동 강화키로 결의

 

건강사회를 위한 치과의사회(공동대표 정제봉 정태환 고승석 이하 건치)의 의료상업화 저지 활동이 한층 더 강화될 전망이다.

지난 2일부터 시행된 의료법개정안으로 불법 네트워크 의료기관을 한층 더 강하게 제제할 기반이 마련된 가운데 이에 대항하는 일부 네트워크 병원들이 편법적인 대안 논리를 내세우고 있어 법안 시행에 대한 감시‧관리가 절실한 상황이다.

이에 건치는 의료 공공성 강화를 위해 힘써왔던 그간 역량을 총동원해 보다 적극적인 행동에 돌입한다는 방침이다.

▲ 9일 건치 전현직 간부토론회
건치는 지난 9일 전‧현직 간부토론회에서 건전한 의료 환경 조성을 방해하려는 이들에게 결코 굴복하지 않을 것임을 천명했다. 다만, 치과계의 반대를 밥그릇 싸움으로 몰고가려는 이들에게 같은 언어와 논리가 아닌,  철저히 국민들의 관점에서 그리고, 의료상업화 저지라는 큰 틀에서 대응할 것을 결의했다.

이날 토론회에 참석한 전‧현직 간부 40여명은 의료상업화 저지 활동을 치과계에 국한하지 않고 전선을 대폭 확대키로 결정했다.

아울러 유디의 소송 행렬에 대해서는 단순한 소송 대응을 넘어서 의료법 개정안의 올바른 시행과 의료상업화의 저지를 통해 비판한다는 방침이다.

고승석 공동대표는 “최근 극도로 상업화된 의료환경의 문제로 소송이라는 초유의 사태까지 벌어지고 있어 건치선배들의 지혜가 필요한 시점”이라면서 “다수의 의견을 통해 어려움을 극복하고 이를 계기로 한층 더 발전하는 치과계가 될 수 있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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