틀니 급여화 시대! 임플란트 ‘역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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틀니 급여화 시대! 임플란트 ‘역할 있다’
  • 강민홍 기자
  • 승인 2012.08.29 1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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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 임치원, 임플란트 심포지움서 ‘임플란트 지지 오버덴쳐’ 소개…500여 명 참가 성료

 

▲ 김선종 교수
지난달 1일부터 보험급여화되면서 완전틀니에 대한 개원가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그러나 75세 이상 노인의 완전틀니는 생각보다 환자들에게 만족감을 얻기가 힘든 게 사실이다.

대한치과보철학회에 따르면 환자의 8~20%는 정상적인 틀니 사용이 불가하며, 완벽한 틀니를 만들어도 빠짐 등 여러 불만들에 직면하기 마련이다. 그러나 완전틀니의 안정적인 장착 및 사용에 임플란트가 큰 기여를 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제시돼 눈길을 끈다.

이화여대 임상치의학대학원(원장 전윤식 이하 임치원) 박은진 교수는 지난 26일 이화여대의료원 김옥길홀에서 개최된 ‘2012 이화 임플란트 심포지움’에서 ‘틀니 보험화 시대에 고려하는 임플란트 치료’를 주제로 한 발표에서 이와 같은 의견을 피력했다.

박은진 교수는 완전무치악 환자의 ‘first choice standard of care'로 지정된 하악 2개 임플란트 지지 오버덴쳐를 여러 케이스와 함께 소개해 눈길을 끌었다.

박 교수는 “완전무치악의 경우 과연 완전틀니 치료만이 가장 경제적이고 효과적인 치료법인지에 대해 재점검할 필요가 있다”면서 “임플란트 오버덴쳐를 실제 임상에 적용 시 선택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선종 교수는 “지지 역할을 하는 2개의 임플란트가 빠짐 방지를 비롯해 틀니 안정화에 기여할 수 있고, 저작기능 향상에도 도움이 된다”면서 “틀니가 급여화되면서 임플란트를 어떻게 접목시킬 것인지 혼란스러워하는데, 개원가에 임플란트 오버덴쳐가 적극 홍보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로 16회째를 맞은 이번 이화 임플란트 심포지움은 ‘임플란트 치료를 위한 최신경향과 장기성공률 보고’를 주제로 3개 세션으로 나뉘어 진행됐다.

먼저 첫 번째 세션에서는 이대 임치원 박지만 교수가 ‘임플란트 인상채득 앞으로의 전망’을, 스마트치과 김종엽 원장이 ‘임플란트 보철물 제작 나는 이렇게 한다’를, 이대 박은진 교수가 ‘틀니 보험화 시대에 고려하는 임플란트 치료’를 발표했다.

두 번째 세션에서는 고대 이정열 교수가 ‘임플란트 보철물의 장기적 관찰과 보고’를, 이대 김진우 교수가 ‘골이식을 동반한 임플란트의 장기적 관찰과 보고’를, 이대 방은경 교수가 ‘Siciet Presenvation Myth or Realth?'를 발표했다.

세 번째 세션에서는 BRONJ를 집중 조명했는데, 이대 김선종 교수와 경북대 권대근 교수, 아주대 이정근 교수가 연자로 나서 BRONJ 환자 가이드라인, 한계를 극복하기 위한 과제, 외국사례, 얼마나 많은 환자들이 고통받고 있는지 등을 설명했다.

한편, 이번 심포지움에는 500명이 넘는 인원이 사전등록을 하는 등 참가자들이 대거 몰려 눈길을 끌었다. 이대 임치원은 내년 설립 10주년을 맞아 4월 대규모 종합학술대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 이날 심포지움에는 500명이 넘는 치과의사가 참가해 성황을 이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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