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치, 쌍용차 해고 노동자들과 희망 나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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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치, 쌍용차 해고 노동자들과 희망 나눠
  • 이두찬 기자
  • 승인 2012.09.12 1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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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차 치과진료 봉사활동 부경·울산지부 회원 등 24명 참여 … 해고노동자 및 가족 51명 치과치료 혜택

 

건강사회를 위한 치과의사회(이하 건치)는 7월과 8월에 이어 지난 9일 쌍용자동차 해고노동자 및 가족을 위한 심리치유센터 와락에서 구강검진 및 상담, 스케일링, 레진치료 및 발치, 실란트 등의 치과진료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이날 치과진료는 이동치과병원과 와락 내 임시 진료소에서 동시에 진행됐으며 51여 명의 환자가 진료를 받았다.

건치는 지난 7월 1일 처음으로 와락을 방문해 해고노동자 및 가족들을 대상으로 치과진료를 실시했으며, 정기적인 치과진료가 필요하다는 판단 하에 매월 1회 각 지부가 돌아가며 정기적인 치과진료를 진행키로 결정한 바 있다.

이에 8월 2차 진료는 광전지부(회장 정성호) 회원들을 중심으로 이뤄졌으며, 9월에는 부경지부(대표 이원주)와 울산지부(회장 김병재) 회원들을 중심으로 진행됐다.

부경지부에서는  이원주 대표와 이돈녕 사무국장,  조동현, 풍무걸, 조기종, 박인순, 오형진, 박태식, 신운, 정효경 회원이 참석했고, 울산지부에서는 김병재 회장과 조용훈 사무국장 방경환 회원이 참가했다.

건치 중앙에서도 고승석·정재봉 공동대표와 고영훈 사무국장이 참가했고, 인천지부의 정갑천, 서경지부의 정성훈 회원도 진료에 함께 하는 등 총23명이 이번 진료에 참여했다.

건치 진료 봉사자들은 진료 이후  ‘대한문투쟁 이야기ver.1‘ 영상을 관람하고 쌍용차 문제에 대해 대화를 나누는 시간을 갖기도 했다.

한편, 건치는 연말까지 월 1회 정기진료를 이어갈 예정이며, 다음달 14일에는 서경지부(회장  이선장) 회원들을 중심으로 진료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쌍용차 해고노동자와 가족들에 대한 치과진료 봉사활동에 참여하고자 하는 치과의사 및 스텝, 학생들은 건치사무국(전화 02-588-6977)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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