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회 아시아예방치과학회 몽골서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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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회 아시아예방치과학회 몽골서 개최
  • 강민홍 기자
  • 승인 2012.09.20 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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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16일 올란바타르서 600명 참가…한국 백대일 교수 등 7명 초청강연

 

제10회 아시아예방치과학회(회장 아마르사이칸 이하 AAPD)가 지난 13일부터 16일까지 몽골 울란바타르에서 열렸다. 아시아인들의 구강보건증진을 공동으로 도모한다는 목적으로 설립된 AAPD는 2년에 한번씩 아시아 각국을 순회하며 개최된다.

이번 학회의 참석 인원은 한국인 치과의사, 치위생사, 치기공사 등 100여 명을 비롯해 아시아 각국에서 250명과 몽골인 치과계 인사 350여 명 등 총 600여 명이 참가했다.

몽골 정부청사 내 인민대회의장에서 진행된 개막식에서 AAPD 회장인 몽골치대 아마르사이칸 학장은 “아시아인의 구강건강증진을 위해 모든 치과인사들이 단합하자”고 강조했다.

벌러르마 몽골 영부인은 환영사에서 “27개국에서 650명이 모인 이번 학술 모임은 몽골에서는 매우 드문 국제학술행사”라며 “이번 학술대회를 계기로 몽골 국민들의 구강보건에 대한 재인식과 구강보건증진 정책에 크게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몽골 국회 상원의장, 보건부장관, WHO 담당관 및 AAPD 초대 회장의 축사로 이어졌다.

3일간의 학술대회 기간에는 43개의 초청연자 심포지움과 132편의 예방치과 관련 포스터 발표가 있었으며, 한국에서는 7명 연자가 강연을 진행했고, 30여 편의 포스터 구연 발표도 진행했다.

서울 치대 백대일 교수가 ‘서울대 치학 박물관 주관 어린이 구강보건교실 운영 사업 소개’를, 단국 치대 신승철 교수가 ‘개원가의 개인별 구강건강 지수를 사용한 예방진료실 운영법’을, 경희 치대 박용덕 굣가 ‘치과에서의 금연진료법’을 소개했다.

또한 단국대 보건복지대학원 장연수 교수가 ‘치과위생사와 치과간호조무사의 역할분담체계’를, 연세 치대 김백일 교수가 ‘QLF 기기를 이용한 치면세균막 및 초기우식검사법’을, 단국 치대 조자원 교수가 ‘치과에서 환자 유형별 구취조절진료 기준’을, 서울 치대 김현덕 교수가 ‘치주 질환이 전신건강에 미치는 영향’을 발표했다.

한편, 이번 학회에서는 아시아 각국의 예방치과 대표 최고위원 10인 뿐만 아니라 일본 동경의치대 가와구치 교수, 미국 NTH 앨리스 호로비츠 교수, 북경 치대 타오슈 학장, WHO 유라시아지역 위왓트 구강보건담당관 등 아시아 및 세계 각국으로부터 유명 예방치과 전공자들이 다수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 한국 참가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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