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정회장 선출방식 개선, 내년도 총회에 상정할 수도
상태바
치정회장 선출방식 개선, 내년도 총회에 상정할 수도
  • 이인문 기자
  • 승인 2005.03.25 00: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신영순 치정회장, 2005년도 치정회 운영방안 피력

“회원들을 위한 치정회로 거듭나기 위해 공개할 수 있는 것을 최대한 공개해 모든 일처리에서 공정성과 투명성을 확보하겠다.”

치정회 신영순 회장이 지난 21일 기자간담회를 갖고 2005년도 치정회 회무운영방안에 대해 설명하는 자리를 가졌다.

이수인 감사와 이수백 상임부회장, 신창규 총무위원, 안영재 연구위원, 김지학 홍보위원, 이희권 섭외위원 등이 참석한 이날 간담회에서 신영순 회장은 “지난 1년 동안 치정회 회무운영의 문제점과 개선방향을 검토하고, 회원을 위한 치정회로 거듭날 수 있는 토양을 마련하는데 주력해 왔다”면서 “치정회가 태동한지 14년이 흘러오는 동안 음지에서 활동하는 관습 때문에 초기에는 치정회 내부에서조차 문제제기가 터져 나오는 등 진통도 겪었지만 이제는 어느 정도 회원을 위해 존재해야 한다는 내 취지를 임원진들이 잘 이해해 주고 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그는 “지난 한 해를 돌이켜보면 치정회의 회무개선방향의 중지를 모으기 위해 개최한 토론회를 비공개로 진행한 것이 제일 후회가 된다”면서 “이 토론회를 공개적으로 진행했더라면 일반 회원들에게 새로운 치정회의 모습을 보여줄 수도 있었을 텐데 매우 아쉽다”고 자책했다.

또한 그는 “치정회는 치협의 그늘 속에서만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치협의 협력자, 동반자 역할을 해야만 한다”면서 “치정회가 일반 회원들을 위한 조직으로 거듭나기 위해 오는 4월 치협의 신임 집행부가 결성되면 치정회장 선출방식을 개선하는 문제를 함께 협의해 내년도 대의원총회에 안건으로 상정할 수도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그는 “치정회가 지난해 ▲치과계 정책사업 해결을 위해 치협과 지부 지원(광중합레진 급여화 철회추진을 포함한 건강보험제도 개선을 위한 연구, 일본 노인틀니급여화 타당성 연구와 보철수가 연구분석 및 소요재정 조사연구에 대한 공동사업 추진, 상대가치 전면 개정연구 관련 ADA상대가치개정위원회 참석 지원 등) ▲소식지 발간 2회 ▲홈페이지 개편 ▲토론회 개최(치과계 미래를 위한 치정회의 역할 변화) 등의 사업을 진행해왔다”면서 “올해는 재정의 효율적 관리를 위해 치협과 각 지부에 치정회 지원금에 대한 명확한 사용내역을 요구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이밖에도 그는 “올해 회원들에게 실익을 줄 수 있는 사업을 추진하겠다”면서 “▲스케일링 보험급여화 지원 ▲치정회장 선출방법을 포함한 규약집 정비 ▲치과의사법 제정을 위한 법안연구 및 절차, 계획안 마련 ▲각 지부 보험청구교육의 지속적인 운영과 치협 공동연구사업 계속 추진 ▲국회보건복지위원회, 교육위원회, 복지부, 시민단체 등과의 유대관계 구축 등의 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