첨단의료복합단지 인프라 구축 매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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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단의료복합단지 인프라 구축 매진
  • 강민홍 기자
  • 승인 2012.10.25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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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하반기 구축 완료 및 본격 운영…정부, 예산 1,900억 원 반영

 

정부는 25일 오전 김황식 국무총리 주재로 제8차 첨단의료복합단지위원회를 개최해 첨단의료복합단지의 본격 운영에 앞서 단지 조성 추진현황을 점검하고, 보완 방안을 논의했다.

첨단의료복합단지는 국가, 지자체, 산학연 등이 공동으로 추진하는 범국가적 사업화 촉진 연구개발지원단지이며, 정부는 1단계 목표로 2013년까지 신약개발지원센터 등의 핵심 인프라 구축을 추진하고 있다.

이날 위원회에서는 당초 계획대로 2013년 하반기까지 관련 시설 인프라를 차질 없이 완공키로 했으며, 앞으로 대구경북 및 오송 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의 연구지원시스템이 정착될 때까지 지속적으로 지원해 나가기로 했다.

정부는 첨단의료복합단지 조성사업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핵심인프라 구축에 필요한 예산 1,900억 원(건축비 836억, 장비비 994억, 운영비 70억)을 2013년 정부 예산안에 반영했다.

또한 첨단의료복합단지 조성사업을 효율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교과부, 지경부, 복지부로 분산해 있는 행정관리 및 재정지원 체계를 복지부로 일원화했으며, 2014년 이후 재단법인이 자립할 수 있도록 연구개발비, 운영비 등 재정지원을 추진하고,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자립기반 확보방안을 적극 강구키로 했다.

첨단의료복합단지가 2013년 하반기부터 본격적으로 운영되면, 단지 내 시설 인프라(건축·장비 등)·인력·기술 등을 결합한 기반기술 축적이 용이해지고, 연구개발 기업과의 협력지원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신약·첨단의료기기 분야에서 제품개발지원, 네트워크, 정보기술 공유체계 등이 확립돼 우리나라 첨단의료분야 R&D 지원이 크게 활성화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김 총리는 이날 회의에서 “2013년은 인프라 조성을 완료하고, 연구개발지원단계로 전환되는 매우 중요한 시기”라며 “첨단의료산업을 우리의 앞선 IT기술 등 경쟁력 있는 분야와 접목시켜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육성해 나갈 수 있도록 정부와 민간이 더욱 더 협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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