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차 늘어나는 ‘연하장애‘ 집중 진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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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차 늘어나는 ‘연하장애‘ 집중 진단한다
  • 이두찬 기자
  • 승인 2012.10.29 1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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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장애인치과학회 다음달 10일 추계학술집담회 개최…연하장애 치료법 등 총 정리할 예정

 

연하장애에 대해서 한눈에 엿볼 수 있는 학술의 향연이 펼쳐진다

대한장애인치과학회(회장 나성식 이하 학회)가 재단법인스마일(이사장 홍예표 이하 스마일), 서울시 장애인치과병원(병원장 김영재 이하 장애인치과병원)과 함께 ‘장애인치과전문가 양성교육Ⅱ 및 추계학술집담회’를 다음달 10일 서울대학교치과병원 8층 강당에서 개최한다.

장애인치과전문가 양성교육Ⅱ는 ‘치과영역별 장애인의 치과진료’를 주제로 서장애인치과병원 황지영 선생이 ‘치과진료 시 장애인의 행동조절’에 관해 발표하고, 서울 치대 장주혜 교수가 ‘장애인의 보존치료’, 장애인 치과병원 이은영 진료부장이 ‘장애인의 보철치료’, 장애인치과병원 남선화 선생이 ‘장애인의 예방치료’를 발표할 예정이다.

아울러 경제적인 어려움으로 진료를 받지 못하는 장애인 환자를 위해 정부와 민간단체를 아우르는 구강건강지원사업 현황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고 치료비를 지원 받을 수 있는 방법을 공유하기 위해 스마일 민여진 팀장이 ‘장애인 구강건강 지원사업 소개’를 발표한다.

이번 교육은 장애인 치과진료에 대해 생소하거나, 교육의 기회가 없었던 치과의료진, 현장에서 장애인들을 위한 치료를 진행하고 있는 치과의료진들에게 도움을 주고자 행정안전부의 후원으로 마련된 교육으로 3회의 교육이 시리즈로 연결돼 진행될 예정이며, 이에 대한 수료증이 제공된다.

양성교육이 끝난 후에는 ‘연하장애‘를 주제로 이산병원 안강민 교수가 ‘연하장애란?’, 분당차병원 류주석 교수가 ‘연하장애의 치료’를 주제로 발표할 예정이다.

김영재 학술이사는 “치과의사는 연하장애가 발생하게 되는 구강을 담당하는 최일선 의료진으로, 식이처방과 구강자극 훈련을 통해 연하장애에 대한 임상치료를 수행해야한다.”며 이번 추계학술집담회를 통해 많은 치과의사들이 관심을 가지고 배울 수 있는 기회를 만들기 위해 특강 주제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나성식 회장은 연하장애를 소개하며 “뇌졸중, 외상성 뇌손상 등 신경계통의 병변으로 인해 발생하며 알츠하이머 치매 등에서도 연하장애를 관찰할 수 있다”며 “근래 들어 고령화 인구로 인해 뇌종증 환자가 많아지면서 연하곤란을 느끼는 환자가 많아지고 있지만 대중적으로 잘 알려지지 않아 많은 환자들이 적절한 치료를 받지 못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나회장은 “일본의 경우 치과의사가 담당을 하고 있지만, 한국 치과계가 관심을 가진 것은 불과 2년 정도 밖에 안되는 초보적 단계”라며 “이번 집담회를 통해 많은 치과의사들이 관심을 가지고 배울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대회 취지를 설명했다.
 

한편, 이번 학술대회 참가자에게는 보수점수 2점이 부여되며, 참가 문의는 학회사무국(02-757-2837)으로 하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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