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치-동경도, 한·일 치의학 교류 선도
상태바
서치-동경도, 한·일 치의학 교류 선도
  • 강민홍 기자
  • 승인 2012.10.30 11:2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지난 26일 한국의집서 44회 친선교류회…양 회 추진사업 공유 및 친목 도모

 

서울시치과의사회(회장 정철민·이하 서치)는 지난 26일 일본 동경도치과의사회(회장 아사노 노리모토 이하 동경도치)와 2012년도 친선교류회를 개최했다.

충무로에 소재한 ‘한국의 집’에서 열린 이번 친선교류회에는 아사노 회장 내외 및 동경도 임원 18명과 정철민 회장 내외 및 서치 임원 38명이 참석해 양 회의 추진사업을 소개하고 친목을 돈독히 했다.

서치 심경숙 부회장은 개회선언에서 “격동하는 주변 정세에도 불구하고 지속적으로 친선교류회를 가지며 더욱 친밀해질 수 있었던 것은 양 회의 발전을 위해 노력한 선배들 덕분”이라며 “그 끈을 이어서 더욱 발전된 모습으로 나아가기를 바란다”고 축원했다.

정철민 회장은 “지난해 11월 동경 방문 당시의 환대에 답할 수 있어 기쁘다”며 “올해 열린 SIDEX 2012에 코시하라 히데아키 부회장과 다카하시 히데나오 학술이사를 파견해 대회를 빛내주신 데에도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아울러 정 회장은 “학술 및 정책적 교류를 이어온 동경도와 함께 치과계 미래를 이야기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환영했다.

아사노 회장도 답사를 통해 “동경도는 조직력을 강화하기 위해 치과대학이나 치의학회와의 연계를 구축하고 치과관련기업과 관계를 도모하는 데에도 힘쓰고 있다”며 “이것이 치과계를 변화시키는 큰 요인이 될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이렇게 성대한 교류회를 개최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를 드린다”며 “앞으로도 양 국가의 국민의 건강과 복지 증진에 기여하고 치의학의 진보를 위해 노력하자”는 독려도 전했다.

선물 및 기념품 증정식이 이어졌다. 서치 측은 연못의 문양을 새긴 나전칠기를 선물했고, 동경도 측은 에도키리코 직공이 숙련된 기술로 만든 동경스카이트리의 크리스탈 타워를 선물했다. 양 회의 추진사업 소개 후에는 만찬을 즐기며 오랜만의 담소를 나눴다.

이날 동경도 임원 및 서치 임원 30여 명은 기념식에 앞서 한국의 집에서 운영하는 1시간 가량의 전통공연을 관람했으며, 오후 일정으로 연세대치과병원 탐방에 나서기도 했다. 동경도 임원진은 “쾌적한 환경이 특히 눈에 띈다”며 “환자를 우선적으로 고려하는 인테리어 및 진료 시스템에 감동받았다”고 말했다.

한편, 동경도는 8,228명의 회원과 함께 의료의 고양, 치의학 의술의 진보와 공중위생 및 예방의학의 보급 향상에 힘쓰고 있다. 최근에는 우에노 동물원에서 치과보건의 중요성을 PR하는 사업을 펼쳐 호평을 받았다. 서치는 동경도와 매년 양 국을 오가며 교류를 이어가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