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여치 ‘백년치과’로 가는 학술의 장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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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여치 ‘백년치과’로 가는 학술의 장 성료
  • 윤은미 기자
  • 승인 2012.11.12 2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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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졸업 및 은퇴 맞이한 여치 위한 학술대회…‘치주‧교정‧총의치’ 임상강연 및 AGD 윤리보수교육 진행

 

졸업 및 은퇴 후 진로방향을 고민 중인 치과의사들을 위해 대한여자치과의사회(회장 최영림 이하 대여치)와 대한치과의사협회(회장 김세영 이하 치협)가 ‘2012 백년치과로 가는 학술대회’를 열어 성료했다.

▲ 3일 2012 백년치과로 가는 학술대회
치협 주최 대여치 주관으로 진행된 이날 학술대회는 지난 3일 치과의사회관 대강당에서 진행됐으며, 오전 9시 개회식을 시작으로 총 5개의 학술강연과 기자재 전시회가 마련됐다.

특히 이날 학술대회에는 가사 및 육아 문제로 현장에서 고충을 겪는 여자치과의사들을 고려한 맞춤형 강연들이 즐비해 졸업 및 은퇴 후 공백기를 갖고 있는 여치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학술강연에서는 먼저 한양대학교 의과대학 치주과 한지영 교수가 ‘여성과 심미적 치주치료’를 주제로 강연을 맡아 여성환자의 성공적인 심미치료를 위한 고려사항을 짚었으며, 강남세브란스치과병원 보존과 신수정 교수가 근관치료 시 문제점 해결법을 설명했다.

▲ 최상묵 교수
또 AGD 윤리보수교육 점수가 적용된 서울대학교 최상묵 교수의 강연에서는 “치료는 최선일 뿐 절대가 아니다”라는 내용을 주요 골자로 한 동참치료(co-therapy)의 중요성이 강조돼 눈길을 끌었다. 최상묵 교수는 “우리가 최선을 다한 치료에는 의사와 환자의 책임이 함께 따른다는 점을 항상 유념해야 한다”면서 “특히 치과치료에서는 환자의 협조 없이 성공적인 치료를 이끌기 어렵다”고 피력했다.

교정 및 보철에 관한 임상강연도 주목을 받았다. 청아치과병원 김찬숙 병원장은 교정을 통한 코골이 및 폐쇄성 수면무호흡증 치료에 대해 설명했으며, 경희치대 보철과 권긍록 교수가 총의치 환자의 문제 발생 원인 및 해결책에 대해 짚었다.

한편, 안수진 학술이사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개회식에서는 한지영 학술대회조직위원장의 개회선언으로 시작으로 최영림 회장의 인사말과 한나라당 박인숙 의원의 격려사, 대한치과의사협회 김세영 회장의 축사가 이어졌다.

최영림 회장은 “졸업 후 아직 일하지 않고 있거나 은퇴방향을 고민하는 선후배들, 현재 왕성하게 활동 중인 동료들 모두가 백년이상 오래 지속되길 바라는 마음을 담아 준비했다”면서 “첨석하신 모든 분들의 삶에 보탬이 되는 유익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아울러 김세영 협회장은 축사에서 “지금 치과계가 불법네트워크치과 척결, 전문의제도 개선, 의료인 면허재신고제 등 산적한 현안으로 매우 어려운 환경에 놓여있다”며 “여치들도 오피니언 리더로서 치과계의 당면한 문제들을 해결해 나가는데 함께 지혜를 모아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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