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치, 와락센터서 5차 진료봉사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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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치, 와락센터서 5차 진료봉사 진행
  • 이두찬 기자
  • 승인 2012.11.15 1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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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치 광전지부 주축 회원 20여명 쌍용차 진료봉사 진행…해고노동자 및 가족 50여명 치과치료 혜택

 

건강사회를 위한 치과의사회(이하 건치)는 지난 11일 쌍용자동차 해고노동자 및 가족을 위한 심리치유센터 와락에서 구강검진 및 상담, 스케일링, 레진치료 및 발치, 실란트 등 치과진료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이 달로 5회째를 맞은 치과진료는 이동치과병원과 와락 내 임시 진료소에서 동시 진행됐으며 50여 명의 환자가 치료를 받았다.

이번 진료는 광주전남지부(공동대표 정성호, 정태술 이하 광전지부) 중심으로 치과진료를 진행했다.

광전지부에서는 정성호 회장과 윤헌식, 김명규, 이금호, 우승관, 김기현, 정성국 회원이 참석했고, 인천지부 정갑천, 서경지부 이상훈, 현석환, 부경지부 오형진, 박인순 회원이 참석했다.

중앙에서는 정태환, 고승석 공동대표와 고영훈 사업국장 홍민경, 김여옥 간사가 참여를 했으며, 전남대와 조선대 학생들, 안성의료생협 치위생사도 참여해 눈길을 끌었다.

진료봉사자들은 일정을 마무리하고 쌍용차투쟁 영상을 관람하고 소감을 발표하는 시간을 가졌다.

정태환 대표는 “올해 말까지 계획된 와락진료사업을 내년까지 이끌어갈 수 있는 방안을 논의 하고있다”며 “어떤 형태로든 계속해서 힘을 실어줄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 고통 받고 힘들어 하는 해고노동자와 그 가족분들에게 희망을 전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광전건치 정성호 회장은 “쌍용차 문제가 사회적 이슈와 호응을 얻는 길에 건치가 함께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생각을 한다”며 “내년에도 쌍용차 문제를 사회적으로 공유할 수 있는 사업을 진행했으면 한다”고 소감을 발표했다.

와락센터 권지영 대표는 “오늘 치과진료 때문에 센터에 처음 온 아이를 봤는데 집에서 건강하고 정상적인 돌봄을 받지 못한다는 것을 느꼈다”며 “치과진료 때문에 집 밖으로 외출도 자제하는 사람들이 다시 사람들 속으로 들어오고 있어서 항상 감사의 생각을 한다”고 화답했다.

한편, 건치는 연말까지 월 1회 정기진료를 이어갈 예정이며, 다음달에는 부경지부와 울산지부, 대경지부 회원들을 중심으로 진료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쌍용차 해고노동자와 가족들에 대한 치과진료 봉사활동에 참여하고자 하는 치과의사 및 스텝, 학생들은 건치 사무국(전화 02-588-6977)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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