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7월부터 시행되는 부분틀니 급여화를 앞두고, 치과계가 내부토론회를 열고 머리를 맞댄다.

특히 이번 토론회에서는 부분틀니 시행의 최대 화두이자 치과계 내부 과제인 ‘지대치 급여화 여부’가 도마 위에 오를 것으로 예상돼 그 결론에 귀추가 주목된다.

대한치과보철학회(회장 임순호 이하 보철학회)는 오는 12월 12일 오후 7시 치과의사회관 4층 대회의실에서 토론회를 열고, 부분틀니 건강보험 적용방안 연구에 대한 치과계 전반의 의견을 수렴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번 토론회에는 보철학회 노인틀니 보험 TF팀 위원장을 맡고 있는 권긍록 교수가 좌장을 맡았으며, 서울대학교치의학전문대학원 보철과 김성균 교수, 국민건강보험공단 일산병원치과 김만용 과장, 건치 구강보건정책연구회 김용진 회장, 경기도치과의사회 김영훈 보험이사, 대한치과의사협회 진상배 보험위원, 대한여자치과의사회 박인임 정책연구이사가 패널로 참석할 예정이다.

아울러 본격적인 패널토의에 앞서 강릉원주대학교 치과대학 보철과 조리라 교수가 부분틀니 보험급여화에 관한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향후 예상되는 다양한 문제점과 급여적용 기준에 대해 발표할 계획이다.

임순호 회장은 “보철학회가 그간 연구한 결과에 대해 치과계 내부의 광범위한 의견을 수렴코자 내부토론회를 기획했다”면서 “토론회에서 제시된 다양한 의견을 반영해 올해 안에 연구를 종료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한편, 대한치과의사협회 보험위원회(위원장 마경화)는 이번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내년 1월 공청회를 개최하고, 부분틀니 건보적용 방안을 주제로 각계각층 전문가들의 의견을 수렴할 방침이다.

윤은미 기자 다른기사 보기